자양2동성당 게시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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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헤어지기 싫고 헤어져서 돌아가는 길엔 늘 바래다
한 사람이 있습니다. 새벽녘까지 아무런 말없이 그냥 그렇게 밤을 지새우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저분한 내 방을 청소한답시고 한번 초대하고 싶은 날 싫어한다 말해도 보고픈 이 글을 받고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은
눈 내리는 날 2층 커피숍 문턱에 앉아
커피를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그렇게 무작정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얀세상에서 하얗고 깨끗한 얘기만을 꺼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애타게 이끄는 생각으로
한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눈을 감고 잠을 청할 때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헤어짐만 빼고, 어떤 것이라도 다 해주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내 생각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소설같은 얘기를 심어준
누가 내게 사랑을 얘기해 보라 그 얘기의 주인공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인생이 끝날 때
꽃을 받고 싶은 : : : : : : 그 사람은 ....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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