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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 [bb04] 쪽지 캡슐

2009-05-08 ㅣ No.6841

 몇 년 전 영세를 받은지 1년도 채 되지않은 6월이었습니다.
 처남이 위암으로 돌아가셔서 을지병원 영안실을 찾았습니다.
 친척도 별로 없는 터라 우리 부부 둘이서 마주보고 앉아있어야 할
썰렁한 빈소를  레지오 단원들의 끈임없는 기도와 연령회원들과
구역원 여러분들의 봉사로 인해 슬픔도 힘겨움도 모른 채 장례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일 어린이날 두 번째로 을지병원 영안실을 상주의
입장으로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깔끔하게 단장한 빈소와 장수한
장모님(김수선마리아)의 이른바 호상이었습니다.
 마침 화요일 남성레지오의  주회 날이어서 많은 분들께서 연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수요일은 여성주회 덕분에 또 많은 단원들께서 오셨습니다.
 또한 구역원 여러분과 문상오신 많은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늦은 밤 병원까지 혼자 오셔서 병자성사를 해 주시고, 장례미사를 집전 해
주신 신부님과 입관예절에 참여 해 주신 수녀님, 그리고 장례미사에 참석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장례준비에서 수원 연화장까지 수고 해 주신 연령회원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수원까지 동행 해 주신 모든 분들께 한 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지만,
이렇게 홈피를 통해서 약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여러 분들의 따뜻한 사랑 항상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봉 마르첼로. 옥복이 마르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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