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내가 받은 소명은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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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 부끄러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두서없고 정리 되지 않은 제 마음의 일부분을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첫 마음을 띄웁니다
하느님께서는 내게 어떤 소명을 주셨을까?
사순절과 부활절을 지내면서 우리들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자 했던 내가 자신이 당연하면서도 부끄럽게 여겨짐은 무엇일까?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여곡절끝에 세례를 받고 그 뜨거움이 내혼에 불을 지피기도 전에 망각속에서 힘들어 했던날들... 그런 우리에게 당신을 다시 찾을수 있도록 고통과 절망이라는 안내자를 보내시는 당신...
서푼의 지식과 척박한 마음으로 당신께서 말씀하신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를 가늠해봅니다.
하느님께서는 많은 소명들 중에서도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늘 서로 사랑하여라"라고 하신 말씀을 떠올려봅니다
옛말에 ’사랑은 받아본 사람만이 줄수 있다고 했습니다’과연 우리는 크나큰 사랑을 받고도 얼마나 다른 이에게 주었습니까? 오히려 하느님의 자녀라고 뽐내면서도 다른이 보다 더 인색하지는 않았습니까?
요즘들어 힘들어 하는 이웃이 많아 보입니다 좀 더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눌수 있었으면 합니다
추신:
아직 창세기를 터무니 없는 전설이나 설화정도로만 알고 계신 분이나 성서를 공부한다는 말에 겁을 먹고 자신이 살아온 삶 전체를 하느님 말씀에 비추어 보고 나누고 싶어하는 모든분께 성서모임에 참가하시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