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1914]동감이예요

인쇄

남혜영 [jema503] 쪽지 캡슐

2000-05-03 ㅣ No.1940

안녕하십니까?

저 젬마예요. 창세기 연수 같이 갔던...

성당에서 매주 보지만 서로 많은 얘기는 못 했던 것 같네

저도 창세기 연수로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에 많은 반성을 하게되었고,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느끼고 왔답니다.

전에는 신자가 아닌 친구들에게 성당다니자고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지금은 성당에 나오라고 하고 또 신자인 사람에게는 성서모임에 꼭 가입해서

공부해보라고 권유를 하고있지요.

 

( 아직 성서 모임에서 공부 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해보실길 바랍니다. 너무 좋아요. )

 

감명 깊게 읽은 글이 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연수원 로비 벽에 있던 글인데 전 읽으면서

’아∼!!!!!!’  감탄사만 내뱉었었지요.

 

 

- 하느님께서는  ’NO’  라고 말씀하셨다 -

 

 

나는 하느님께 나의 오만을 없애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오만은 내가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네가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인내를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인내는 고난의 산물이라고

그것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네 스스로 얻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행복을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나는 은총을 줄 뿐이지 행복은 너에게 달려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나의 영혼을 성숙시켜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성장은 네 스스로 하는 것이고

나는 네가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가지를 쳐 줄 뿐이라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내 고통을 덜어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고통으로 인해 네가 나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나를 사랑하시는지 여쭤보았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YES"라고 말씀하시며

그래서 당신의 외아들을 나에게 보내주셨다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만큼

내가 다른 이들을 사랑하게 도와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아! 드디어 네가 바로 그 생각을 했구나"라고 하셨다.

 

 

저도 굿뉴스에 자주 들어오는데 글을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예요,

좋은 글 많이 올리고 서로 추천도 많이 해 줍시다.

그럼....  안녕!



3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