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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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만 [1004mjm] 쪽지 캡슐

2000-05-26 ㅣ No.2181

오늘 휴갑니다.

평일에 휴가내는거 쉬운일이 아니지만 몸이 많이 안좋은것 같아서 휴가를 냈습니다.

 

이런.....

 

역쉬 직업은 못 속이는가 봅니다.^^ㆀ

하루라도 컴앞에 있지 않으면 눈에 가시가 돋는것 같습니다...-.0

먼가 할 일이 있을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잠시 피씨방에 들렀습니다..

인터넷 중독에 빠진 제가 어떠케 집에 있겠습니까...

생각해보니 학생교리자료 준비해노코 삼실에 두고 왔습니다..-.-

그거 보고 오늘 전지작업해야지..하구 생각하고 있었는데염...

 

시원한 삼실에 있다가 집에 있으려니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는걸 알았습니다..

아침 저녁에만 돌아다녀서 그랬는지 이정도로 더운줄 몰랐습니다..

(아침나절에 잠시 텔레비젼을 보았습니다.

임백천이 진행하는 행복~~가 있는데 배우 정보석이 부인과 함께 나왔습니다.

아침마다 부인이 남편 머리 손질이며.. 귀가하면 얼굴세안까지도 해준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같으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이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부인이 말했습니다.

그렇게 11년을 살았답니다..서로에게 길들여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없으면

안되는.. 둘이면서도 마치 하나가 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저 부부처럼 행복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잠시 딴생각을

해봤습니다..ㅋㅋㅋ-.-ㆀ)

 

전에 피곤하면 하루저녁 일찍 귀가해서 쉬는 정도로 피로를 풀었는데

이제는 그 정도로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쉬면서도 눈은 피곤하군요...^^ㆀ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많이 들어오신다는거 잘 알지만

교사회에서는 제법 나이가 많은 편이지요...

요즘엔 우리 나이 어린 총총한 교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회합중에도 허리아프다는둥.. 춥다는둥.. 피곤하다는둥...불평이

많아졌습니다..

얼마전에는 잘 아는 어떤분에게 지리산 벌꿀이라며 몸에 조타고 선물을 받은적이

있습니다..(흑흑...저 아직 젊은데...)

근데 우습더군요...예전과는 달리 꿀을 보고 좋아하는 저를 발견하면서

얼마나 웃기던지..ㅎㅎㅎ

 

의자에 앉아 있으려니 다시 허리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정신없이 나와서 정신없는 말만 쫘악~ 늘어놓고 갑니다...-.-

모두 즐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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