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우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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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굿뉴스 넘 허전하네요.. 너무 썰렁해서 읽고 그냥나가기가 모해 몇글자 끄적이렵니다.. 누군가가 성가대 판이라고 하더군여.. ^^;; 하지만 게시판은 성가대만을 위함도 아닌 개인의 것도 아니잖습니까... 그냥 시간이 좀 쪼개서 한다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구야 알았지?^^)
오늘이 화이트데이래요.. 모.. 전 집에 갈꺼구요.. 연인이 있으신분들 오늘 이쁜 하루 만드세요.. (으아 배아프...)
쓸데없는 소리하구 갑니당~ 시한개...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문득 옛 기억 속에 남겨진 흑백 영화처럼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너였으면
한바탕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잊혀짐의 그늘 속에서도 불쑥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가벼운 웃음으로 만나 농담 반 진담 반 나눠도 아무런 부담 없고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비오는 날 누군가와 그 빗속을 걷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너였으면
이렇게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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