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성가대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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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근 [paul-00] 쪽지 캡슐

2000-12-27 ㅣ No.5754

안냐세영. 저는 창근이여여. 제가 이렇게 글을 띄우는 일은 참 많았는데. 좀 뜸했네여.

술자리에서 말씀드릴려구 했는데. 기회가 닿질 않네여. 충격 고백! 창근이 무슨생각을 하길래 크리스마스날 성당도 안나오나. ...................?

전 어렸을 적에두 그 재미있는 만화를 뿌리치고 아침미사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복사를 할 적에는 거의 매일 미사를 드렸습니다. 난 학교보다 성당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중에 한 명이었고. ...그래서 성당활동은 거의 모두 다 했었었습니다.

미사를 빼먹는 일은 군에서두 (사실 현규형두 군에서는 병장때 많이 빼먹었다고 들었거던여) 거의 빼먹는 일이 없었고 관물대에는 성서도 있었고....민간신분일때도 미팅때문에 성당을 안가는 일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무릅꿇고 기도하길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성년이 되고나서 대학에 오고 ..여러가지 일들도 하고 추억에 남는 일도 있었고. ........

그런데 군에서 제대한 지금 짜자자잔..............

여러가지 길이 있었어여. 뭘 해야하나. 어떤 길이 나에게 가장 좋은 길인가?  참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전역6개월 이 훨씬 넘었는데. 진로를 결정할 때가 된듯해서. 6개월간의 방황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기에. 그런데 내가 생각한 진로는 성가대를 하기 힘든상황이거든여.. ......1월부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나가거든여. 그래서 ...

사실 내가 공연할 때 맞은역이 "포조"인데 그역이 사실 대머리가 아니여도  상관없잖아요. 근데 도 구지 내머리를 짜른 개인적인 이유는 내 혼신의 힘을 다해서 공연을 올리고 그리고 그만두자.

이제는 ....이제는.....더이상....사실 학교 동아리는 나빼면 구성원이 8명정도?두 안될꺼여여.

참 어려운 상황인데 매일 학교에 오면서 들리지도 않고 핸펀도 끄고 제대하구 사회인 되기가 너무나 어렵네여. 진짜 진짜 어렵네여.

ㅋㅋㅋ.여하튼 민국이를 걸구 넘어져서 미안하지만. 나두 민국이처럼 국가공무원시험을 보는

거거던여.

ㅋㅋㅋ. 나의 포부는 여........이번시험 붙고 세무사 붙고 회계사 붙고 국제공인회계사 붙고 국제 공인변호사되고       여러가지후에 미국대통령까지..ㅋㅋㅋ 농담반 진담반...ㅋㅋ

말은 이렇게 장황하게 써놓고서 담주에 술을 많이 먹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면 자꾸 내 꿈과

멀어지는 거거던여. 그러면 누가 좀 말려줘여....꼭 ...

어제 생각한 나의 좌우명이 생겼어여.

"남들 공부할 때 같이하고. 남들 놀때 공부하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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