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성당 게시판

초등부 주일학교 선생님들!

인쇄

조진희 [jinhee17] 쪽지 캡슐

2000-08-15 ㅣ No.637

+ 하느님께 영광

선생님들 축하+ 환영 해 주시겠지요?

제가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을....

늘 궁금하고 보고싶었답니다. 선생님들은 캠프 준비, 교리준비로 바빠서 조그만 제 소식이 궁금하셨겠지만...

기도는 통한다고 했으니까 선생님들과 저는 매일 만나고 있었을겁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궁금하시지요?

아직까지는 시골 아낙도 못되어있답니다. 회색인간이라고나할까?

이곳 성당은 약간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세상을 조금 내려다보고 있답니다.

주일 미사에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 성인 모두 함께 미사를 드렸는데 이제는 청년미사가 생겨서 중고등부와 청년이 청년미사에 참례한답니다.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는 모두 어머니교사구요.  교사가 부족하다는 신부님 말씀에 모른척 하고 시침 뚝 떼고 있는데 조금 양심이 찔리는군요. 아이들도 예쁘긴 한데... 이 나이에도 낯 가림이 심해서 뒤로 조금씩 도망치고 있어요. 우습지요?

이곳으로 와서 난 소리쳤답니다. 하느님 왜요? 왜 제가 이곳에 있어야 하는데요?

전 마장동 성당 주일학교어린이들을, 선생님들을 많이 많이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이곳의 생활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곳도 정이 들리라 생각하면서...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할 수있는 시간을 허락하신 하느님, 신부님,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께는 물론 더더욱 감사하구요.

우리 언제 시간내어 시원한 000 한0 하지요. 이 여름이 가기전에....

언제나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2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