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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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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주 [hjlidwina] 쪽지 캡슐

2000-08-04 ㅣ No.3411

하바꾹 예언서의 말씀입니다.(1.12-2.4)

 

 

 

"주님, 당신께서는 애초부터 나의 하느님, 이 몸은 하느님의 것인데, 죽을리야 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 어찌하여 그들을 재판관으로 세우셨습니까? 나의 바위여, 어찌하여 그들을 채찍으로 삼아 벌하십니까?

주께서는 눈이 맑으시어 남을 못살게 구는 못된 자들을 그대로 보아 넘기지 않으시면서 어찌 배신자들은 못 본 체하십니까? 나쁜 자들이 착한 사람을 때려잡는데 잠자코 계십니까?

어찌하여 사람을 바닷고기로 만드시고 왕초없는 벌레로 만드시어 그자들의 낚시에 걸리게 하십니까?  그물을 쳐서 사람을 끌어 내어 죙이로 사람을 잡아 내고는 좋아 날뛰며 그물 덕분에 기름지고 살진 것을 먹는다고 그물에다 고사를 지내고 죙이에다 분향하는 자들입니다.

그 모양으로 늘 칼을 빼어 들고 무자비하게 뭇 민족을 죽이는 자들입니다."

 

"내가 던진 질문에 무슨 말로 대답하실지 내 초소에  버티고 서서 기다려 보리라.  눈에 불을켜고 망대에 서서 기다려 보리라." 하였더니 주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가 받은 말을 누구나 알아보도록 판에 새겨 두어라. 네가 본 일은 때가 되면 이루어진다.  

끝날은 반드시 찾아온다.   쉬 오지 않더라도 기다려라.   기어이 오고야 만다.

멋대로 설치지 마라.   나는 그런 사람을 옳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은 그의 신실함으로써 살리라."

 

 

뒹귀적거리다, 망치가 드디어 골아 떨어진 틈을 타 책을 보려고 꺼냈습니다, 근데 전 성격이 한 책에만 집중하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해서 진행중인 책들을 꺼내 어느놈을 먼저 읽을까 생각타가 결정을 못해 매일미사책을 들었습니다, 해서 무작위로 독서에 있는 글을 읽다가 이 하바꾹에 이르렀습니다...읽는 순간 가슴이 찡해서요...

사실 위의 푸념들은 우리가 쉬하는 푸념들이잖아요,,,그런 믿음 없는 혹은 조급한 푸념에 주시는 대답..."끝날은 반드시 찾아온다.   쉬 오지 않더라도 기다려라.   기어이 오고야 만다.  멋대로 설치지 마라.  나는 그런 사람을 옳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은 그의 신실함으로써 살리라."

그래요, 우리가 공동체로 우뚝 서는 그 날은 반드시 올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서로 깨져 하나가 되는 그날을 위해 바지런히 서로 깨져보지요, 하느님의 말씀속에서...

 

그리고 제안하나, 어떤 데는 성서 이어쓰기같은 것도 하더라구요, 우리는 그렇게는 아니더라도 매일 무작위로라도 자기가 읽고 좋은 성서말씀을 올려보면 어떨지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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