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하늘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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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seoyoung [jinapark] 쪽지 캡슐

1999-06-08 ㅣ No.470

  

 

                   하늘 같은 사랑

 

 

  나는 그대에게 하늘 같은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때마다 맘놓고 나를 찾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그대를 지켜주는

 

  그대의 그리움이 되어 줄수 있는 그런 하늘 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대가 씩씩하게 잘 살아가다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혹시라도

 

  힘들고 지칠때가 있다면..

 

 

 

  그럴때 내가 이렇게 높은 곳에서 그대를 바라보고 있노라고

 

  고개 떨군 대신 나를 보아달라고

 

  그렇게 나는 한자리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나는 그대에게 그렇게 말할수 있는 하늘 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줄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대 향한 맘이 벅차 오른다고 하여도

 

  나는 그대에게 줄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언젠가 내게로 고개를 돌려주는 그날에

 

  나는 그제서야 환한 미소로 그대를 반겨줄것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대로 태어나게 해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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