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피정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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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성 [bluehyslhj] 쪽지 캡슐

2001-02-21 ㅣ No.1178

회장님께서 올리신 글을 읽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월요일부터 2박3일동안 친구들이랑 강촌을 갔다왔더니 꽤 피곤하군요.  피정에 대해서...

 

일단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노틀담수녀원의 수녀님들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물론 여기에 적는다고 그분들이 보실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마음은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회장님께서 마련하신 코너들도 참 재밌었구요.  뭐 해본 코너들이긴 했지만 다시해도 재밌더군요.  선웅이 형의 코너도 재밌었습니다.(아, 근데 왜 선웅이 형은 굿뉴스에 안 들어오지?)  많은 코너들이 기억납니다.  뭐 안 좋았거나 재미 없었던 코너는 없었기에 모든 코너가 다 생각나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전례부터 인생곡선, 캐릭터만들기, 강의, 액션송, 통장만들기까지 모두가 기억에 남을만 하더군요.  굳이 말씀드리자면 그중에서도 전 모두들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며 자신에 대해 알게되고 목표를 다시한 번 되새기게 하는 캐릭터 만들기가 좀 더 기억에 남습니다.  전 기억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까만 바탕에 맨처음에 파란 초를 놓고 그다음에 가시나무를 다음에 자갈을 놓고 그 앞에 파란 천을 놓았었죠.  워낙 미술에 약한 탓에 여러분의 관심을 별로 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 듣는 동안 제 자리는 비어있더군요.  제 캐릭터에서 제 자신은 그 ’초’였답니다.  어두운 밤에 바로 앞에 펼쳐질 가시밭길 자갈길 배도 없는 강들을 밝혀줄...  모든분들께서 생각하셨던 자신의 캐릭터의 모습들 영원히 간직하시길 빕니다.  아, 그리고 너무도 맛있었던 식사 또한 절대로 잊을 수 없지요!  남아서 요리를 배우고 싶은 맘이 들 정도의 그 맛은 정말...  지금도 생각만하면 군침이 흐른답니다.  오래도록 잊지못할 추억이 될 듯 싶습니다.  모두들 정말 수고하셨던 것 같군요.  주일날 뵙지요.  이만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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