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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오페라 '솔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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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오페라단 [opera1004] 쪽지 캡슐

2001-07-02 ㅣ No.1806

김대건 신부, 오페라 ’솔뫼’로 부활!!

 

안녕하세요. 충청오페라단 입니다.

이번에 저희 오페라단에서 오는 9월 새로운 창작 오페라 "솔뫼"의 막을 올릴

예정입니다.

성 김대건 신부님의 일대기를 오페라 형식으로 재현한 "솔뫼"는 우리 전통가락인 국악과 클래식이 절묘한 조화, 동(動)과 정(靜)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안무 및 연출로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뜨거운 감동과 전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종교적 인물을 오페라로 형상화하는데 있어서

신앙심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예술이 기울고

예술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종교가 기웁니다.

’솔뫼’에서 종교와 예술의 행복한 결혼을 만나십시오.

인간이 얼마만큼 아름다운 정신을 가질 수 있고,

밤하늘의 별떨기처럼 얼마나 장엄해질 수 있을까요?

오페라 ’솔뫼’에서 그 거룩한 한줄기 빛을 만나십시오.  

 

충청오페라단 홈페이지 http://www.chopera.co.kr

충청오페라단 이메일  chopera@chopera.co.kr

 

총4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막의 ’솔뫼 교우촌’에서는 솔뫼 마을 풍경을 바탕으로 김대건이 신학생으로 선발되는 과정과 조선의 카톨릭 신자들과 이별하는 장면, 제2막의 ’만주벌판과 입국’에서는 눈 오는 만주벌판에서 헤매는 김대건의 고행과 다시 입국하여 조선 본당 회의를 가지고 임무 수행을 위하여 어머니 면회까지 거절하는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제3막의 ’서품식과 라 파엘호’에서는 상하이 금가항 성당에서 열린 김대건 서품식 장면과 라 파엘호, 그리고 나바위 교우촌의 풍경들이 마치 150여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것처럼 생생하게 재현됩니다. 제4막의 ’조정회의, 감옥, 사형’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처리 문제를 위한 조정회의 장면과 감옥행을 거쳐 새남터의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광경과 피에타(Pieta) 및 시성식을 거쳐 ’영광의 합창’ 소리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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