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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묵시록 6장 1절~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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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2-07 ㅣ No.16071



처음 여섯 봉인
 1절: 나는 어린양이 일곱 봉인 가운데 하나를 뜯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 생
         물 가운데 하나가 천둥 같은 소리로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2절: 내가 또 보니, 흰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이는 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는 화관을 받자, 승리자로서 더 큰 승리를 거두려고 나갔습니다.

 3절: 어린양이 둘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 나는 둘째 생물이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4절: 그러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는데, 그 위에 탄 이는 사람들이 서로 살해하는 일이 벌
         어지도록 땅에서 평화를 거두어 가는 권한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큰 칼을
         받았습니다.

5절: 어린양이 셋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 나는 셋째 생물이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가 또 보니, 검은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이는 손에 저울을
        들고 있었습니다.

 6절: 나는 또 네 생물 한가운데에서 나오는 어떤 목소리 같은 것을 들었습니다. "밀 한
         되가 하루 품삯이며 보리 석 되가 하루 품삯이다. 그러나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에
         는 해를 끼치지 마라."

 7절: 어린양이 넷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 나는 넷째 생물이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8절: 내가 또 보니, 푸르스름한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이의 이름은 죽음이었
         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저승이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땅의 사분의 일
         에 대한 권한이 주어졌으니 곧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과 들짐승으로 사람들을 죽
         이는 권한입니다.

 9절: 어린양이 다섯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 나는 하느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한 증언 때
         문에 살해된 이들의 영혼이 제단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0절: 그런데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거룩하시고 참되신 주님, 저희가 흘린 피에
          대하여 땅의 주민들을 심판하고 복수하시는 것을 언제까지 미루시렵니까?"

11절: 그러자 그들 각자에게 희고 간 겉옷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처럼
          죽임을 당할 동료 종들과 형제들의 수가 찰 때까지 조금 더 쉬고 있으라는 분부를
          받았습니다.

12절: 어린양이 여섯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에 나는 보았습니다.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
          는 털로 짠 자루옷처럼 검게 되고 달은 온통 피처럼 되었습니다.

13절: 하늘의 별들은 무화과나무가 거센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여지듯이 땅으
          로 떨어졌습니다.

14절: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 사라져 버리고, 산과 섬은 제자리에 남아 있는 것이 하
          나도 없었습니다.

15절: 그러자 땅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장수들과 부자들과 권력가들, 또 종과 자유인도
          모두 동굴과 산 바위 틈에 몸을 숨기고,

16절: 산과 바위를 향하여 말하였습니다. "우리 위로 무너져, 어좌에 앉아 계신 분의 얼
          굴과 어린양의 진노를 피할 수 있도록 우리를 숨겨 다오.

17절: 그분들의 진노가 드러나는 중대한 날이 닥쳐왔는데, 누가 견디어 낼 수 있겠느
           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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