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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묵시록 10장 1절~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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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2-08 ㅣ No.16075



천사와 작은 두루마리
 1절: 나는 또 큰 능력을 지닌 천사 하나가 구름에 휩싸여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
          을 보았습니다. 그의 머리에는 무지개가 둘려 있고 얼굴은 해와 같고 발은
          불기둥 같았습니다.

 2절: 그는 손에 작은 두루마리를 펴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발로는 바다를
          디디고 왼발로는 땅을 디디고서,

 3절: 사자가 포효하듯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가 외치자 일곱 천둥도 저마다
          소리를 내며 말하였습니다.

 4절: 그렇게 일곱 천둥이 말하자 나는 그것을 기록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때에 하
          늘에서 울려오는 어떤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일곱 천둥이 말한 것을 기록
          하지 말고 봉인해 두어라."

 5절: 그러자 내가 본 천사 곧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던 천사가 오른손을 하늘
          로 쳐들고서는,

 6절: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분을 두고,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신 분을 두고 맹세하였습니
          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7절: 일곱째 천사가 불려고 하는 나팔 소리가 울릴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종 예
          언자들에게 선포하신 대로 그분의 신비가 완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8절: 하늘에서 들려온 그 목소리가 다시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가서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펼쳐진 두루마리를 받아라."

 9절: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 가서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자,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것을 받아 삼켜라. 이것이 네 배를 쓰리게 하겠지만 입에
          는 꿀같이 달 것이다."

10절: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라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과연 그
           것이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쓰렸습니다.

11절: 그때에, "너는 많은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임금들에 관하여 다시 예언해야 
           한다." 하는 소리가 나에게 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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