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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묵시록 14장 1절~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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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2-09 ㅣ No.16079



어린양과 그의 백성
 1절: 내가 또 보니 어린양이 시온 산 위에 서 계셨습니다.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젹혀 있었습니
         다.

 2절: 그리고 큰 물 소리 같기도 하고 요란한 천둥소리 같기도 한 목소리가 하늘에서 울
         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가 들은 그 목소리는 또 수금을 타며 노래하는 이들의
         목소리 같았습니다.

 3절: 그들은 어좌와 네 생물과 원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 노래는
         땅으로부터 속량된 십사만 사천 명 말고는 아무도 배울 수 없었습니다.

 4절: 그들은 동정을 지킨 사람들로서 여자와 더불어 몸을 더럽힌 일이 없습니다. 또한 
         그들은 어린양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하느님과 어
         린양을 위한 맏물로 사람들 가운데에서 속량되었습니다.

 5절: 그들의 입에서는 거짓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흠 없는 사람들입니다.

심판의 예고
 6절: 나는 또 다른 천사가 하늘 높이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땅에서 사는 사람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언어권과 백성에게 선포할 영원한 복음을 지니고 있었습
         니다.

 7절: 그가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께 영광을 드려라. 그분께
          서 심판하실 때가 왔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샘을 만드신 분께 경배하여라."

 8절: 또 다른 두 번째 천사가 따라와 말하였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자기의 난잡한 불륜의 술을 모둔 민족들에게 마시게 한바빌론아!"

 9절: 또 다른 세 번째 천사가 그들을 따라와 말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짐승과 그 상에
         경배하고 자기 이마나 손에 표를 받는 자는,

10절: 그 역시 하느님의 분노의 술을 마실 것이다. 하느님의 진노의 잔에 물을 쉬지 않
          고 부은 술이다. 그런 자는 또한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

11절: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그 연기는 영원무궁토록 타오르고, 짐승과 그 상에 경배하
           는 자들, 그리고 짐승의 이름을 뜻하는 표를 받는 자는 누구나 낮에도 밤에도 안
           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

12절: 여기에 하느님의 계명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의 인내가 필요한
          까닭이 있습니다.

13절: 나는 또 "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은 이들은 행복하다.' 고 기록하여라." 하고 하
          늘에서 울려오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
          다. 그들은 고생 끝에 이제 안식을 누릴 것이다.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마지막 수확
14절: 내가 또 보니 휜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앉아 계셨는
           데,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손에는 날카로운 낫을 들고 계셨습니다.

15절: 또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께 큰 소리로 외첬습니다.
          "낫을 대어 수확을 시작하십시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수확할 때가 왔습니다."

16절: 그러자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이 땅 위로 낫을 휘두르시어 땅의 곡식을 수확하
          셨습니다.

17절: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도 날카로운 낫을 들고 있었
           습니다.

18절: 또 다른 천사가 제단에서 나왔는데, 그는 불에 대한 권한을 지닌 천사였습니다.
          그가 날카로운 낫을 든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 날카로운 낫을 대어
          땅의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들을 거두어들이십시오. 포도가 다 익었습니다."

19절: 그러자 그 천사가 땅 위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들이고서는, 하느님 
          분노의 큰 포도 확에다 던져 넣었습니다.

20절: 도성 밖에 있는 그 확을 밟아 누르니, 그 확에서 높이가 말고삐에까지 닿는 피가
           흘러나와 천육백 스타디온이나 퍼져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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