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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묵시록 17장 1절~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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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2-10 ㅣ No.16082



대탕녀 바빌론에게 내릴 심판
 1절: 저마다 대접을 가진 그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나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이리 오너라. 큰 물 곁에 앉아 있는 대탕녀에게 내릴 심판을 너에게 보여 
          주겠다.

 2절: 땅의 임금들이 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땅의 주민들이 그 여자의 불륜의
          술에 취하였다."

 3절: 그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광야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는 진홍색 짐승
          을 탄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 짐승의 몸에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한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었습니다.

 4절: 그 여자는 자주색과 진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하였습니다.
          손에는 자기가 저지른 불륨의 그 역겹고 더러운 것이 가득 담긴 금잔을 들
          고 있었습니다.

 5절:그리고 이마에는 '땅의 탕녀들과 역겨운 것들의 어미, 대바빌론' 이라는 이름
          이 적혀 있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의 신비였습니다.

 6절: 내가 보니 그 여자는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었습
          니다. 나는 그 여자를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7절: 그때에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왜 놀라느냐? 내가 저 여자의 신비와
          저 여자를 태우고 다니는 짐승 곧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인 짐승의 신비
          를 너에게 말해 주마.

 8절: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 그것이 또 지하에서 올라
          오겠지만 멸망을 향하여 나아갈 따름이다. 땅의 주민들 가운데 세상 창조
          때부터 생명의 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그 짐승을 보고 놀랄 것
          이기 때문이다.

 9절: 여기에 지혜로운 마음이 필요한 까닭이 있다. 일곱 머리는 그 여자가 타고
          앉은 일곱 산이며 또 일곱 임금이다.

10절: 다섯은 이미 쓰러졌고 하나는 지금 살아 있으며 다른 하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나오더라도 잠깐밖에 머무르지 못할 것이다.

11절: 또 전에는 있다가 지금은 없는 그 짐승이 여덟 번째 임금이다. 그러나 그는
           일곱 가운데 하나였던 자로서, 멸망을 향하여 나아갈 것이다.

12절: 네가 본 열 뿔은 열 임금이다. 그들은 아직 왕권을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잠시 그 짐승과 함께 임금으로서 권한을 차지할 것이다.

13절: 그들은 한뜻이 되어 자기들의 권능과 권한을 짐승에게 넘겨주고

14절: 어린양과 전투를 벌이지만, 어린양이 그들을 무찌르고 승리하실 것이다. 그
          분은 주님들의 주님이시며 임금들의 임금이시다. 부르심을 받고 선택된 충
          실한 이들도 그분과 함께 승리할 것이다."

15절: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본 물, 곧 탕녀가 그 곁에 앉아 있는
           물은 백성들과 군중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다.

16절: 그리고 네가 본 열 뿔과 그 짐승은 탕녀를 미워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 여
           자에게서 모든 것을 뺴앗아 알몸이 되게 하고 나서, 그 여자의 살을 먹고 
           나머지는 불에 태워 버릴 것이다.

17절: 하느님께서 그들의 마음속에 당신 뜻을 실행하도록 의지를 불어넣으시어,
            하느님의 말씀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그들이 뜻을 같이하여 자기들의 왕
            권을 그 짐승에게 넘겨주게 하셨기 때문이다.

18절: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왕권을 가진 큰 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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