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아내의 요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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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2012-04-17 ㅣ No.12670


아내의 요구사항



아내가 오십이 넘어서자 젊고 싶다고




성형수술을 시켜달라고
매일 남편을 졸랐다.




아내의 성화에 남편은
아내가 젊어지면 좋겠다 생각되어
솜씨가 가장 좋다는
성형외과를 아내와 같이 찾아갔다.

의사가 몇 시간에 걸쳐 아내의 수술 견적을 계산했다.
한참 후 의사는 아내를 잠시 내보냈다.

불안해진 남편이 물었다. 

"저… 견적이 어느 정도 나왔나요?"

한참을 망설이던 의사는
결심한 듯 말했다.

.
.
.
.
.
.
.
.

"기왕이면 수술비를 위자료로 쓰시고,
새 장가를 드시는 편이 훨씬 낳겠습니다.."





우짜면 좋겠습니까~~~?



댓글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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