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 2) 두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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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② 두 사람
나는 보았습니다. 죽어 가는 사람을. 재산이 많고 욕심이 가득한 그 사람은 울부짖으며 조금만 더 살고 싶다고 소리 쳤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그를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보았습니다. 죽어 가는 사람을. 가난하지마 사랑이 많은 그 사람은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요히 기도하며 편안하게 떠났습니다.
나는 보았습니다. 죽은 두 사람을. 한 사람은 조용히 눈을 감고 평화롭게 잠이 들었고, 또 한 사람은 괴로움으로 재물을 꼭 쥐고 죽었습니다.
나는 그 때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도 천당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김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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