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승주글을 보니 나도 생각나는게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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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친구의 권유로 처음으로 미팅주선을 했다. 대상은 5 : 5 여자쪽이 퀸카라고 하길래 나도 연기를 배우고 있는 (MTM과 한국예술)을 다니는 킹카들을 선별해서 데리고 나갔다. 난 당시 MBC ACADEMY를 다니고 있었음. 장소는 연대입구... 그러나 이 여편네들은 30분을 지각하고, 퀸카는 어데가고, 시골 아주머니들이 오셨다. 키는 스몰, 화장은 처음하는건지 들떠서 크레용으로 덕지덕지 바른것 같구, 키큰아이는 눈이 바늘구멍이고,... 말그대로 난 주선자로 따가운 킹카들의 시선을 받았다... 커피숍을 들어갔는데.. 어색한 분위기는 말도 아니고, 남자 아이들은 자고... 난 어쩔줄을 몰랐다.. 난 커피 10잔 값을 내가 다냈다.. 솔찍히 죽는줄 알았다. 50000원...! 더음으로 노래방을 갔는데.. 분위기는 조금은 나아졌다. 그런데 우끼는건 그러고도 3커플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난 그 이후로 절대로 미팅주선을 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