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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의자는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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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카페같은데서 보면 모양은 근사한데
앉아보면 더 있고 싶지않은, 좀 얄미운(?) 의자있죠?
또 생긴거랑은 다르게 앉아보면 편안하고
금새 기분좋은 의자도 있죠.
의자 주인의 욕심은 이왕이면 모양도 이쁘고
앉음새도 편안했으면 하는 것이겠죠.
다양하게 쓸 수 있으면 더 좋겠고...
사람들의 하루가 의자를 옮겨다니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그렇게 생활과 딱 달라붙어 있다보니
이것저것 바라는게 많아져서
마음에 드는 의자를 만나기가 진짜 어렵죠?
그런데 어쩌다 마음에 드는 의자를 만나서,
힘들때, 기쁠때, 쉴때, 꿈꿀때,
그 모든 시간을 함께 했다면요?
그야 뻔하죠 뭐.
그 삶의 몸의 생김새, 움직임, 심지어는 성격에따라 자연스럽게 닳고 낡아가서
유독 그 사람에게만 익숙하고 편안한 의자가 되어 있겠죠?
그렇게 편안해지면 앉은 자리 한번 살펴보세요.
어디 내가 알지못하는 마음 한자리 떨어져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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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두 안자구 그냥 한번 들어왔다가 좋은 글들 많이 읽고 또 시덥잖은 주저리 늘어놓고 갑니당. 다들 꿈나라에서 행복해하고 계시겠져? 계속들 행복하시구여 지금 밖엔 비가오네여. 진짜루 봄인가봐여... 봄비맞져?
전 오늘하루는 토끼눈으로 지내야 할 것 같네여... 행복한 하루 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