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체와 우리의 삶(11)***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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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fr1004] 쪽지 캡슐

2000-04-24 ㅣ No.2828

암사동 본당 성체대회 개최에 대하여

 

성체 대회 개최

 

(주최 : 서울 암사동 본당)

 

앞으로 27

2000년

대희년

 

 

성체대회 사무실 : ☎ 426-6006    FAX : 441-0102    본당 사무실 : ☎ 442-8511∼2

 

 

†찬미예수님

   

 

예수님의 부활을 암사동 교우 모두와 함께 축하하오며

주님의 진정한 부활을 믿고 따르며

또한 성체신심을 강화하여

성체대회를 향해 더욱 더 정진해야 되리라 생각되는군요.

 

 

★ 성체와 우리의 삶(11) ★

 

   초대 교회의 신자들은 거룩한 미사를 거행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일요일)마다 저녁에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었다. 신자들은 각기 음식을 장만해 가져와서 함께 나눠 먹고 가난한 이들에게 줄 몫을 따로 떼 놓았다. 이 예식에 참여한 신자들은 주님의 몸과 피로 변화된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서로 형제적 사랑과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을 충만히 나누고 일치를 체험했던 것이다.(1고린 11:23-26 사도2:43-47참조)

 

   서기 303년 2월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제국 영토 전역에 그리스도교의 모든 경신 예배 모임을 분쇄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북 아프리카에서는 명령이 유달리 잔인하게 실행됐다. 304년 2월 12일 카르타르에서 남자 31명 여자 18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법정에 서게 됬는데 그들은 주일에 옥타비우스 펠릭스라는 교우의 집에서 미사 성체를 봉헌하려고 모였다가 체포된 것이다.

 

   재판관이 피고 몇사람에게 "왜 그대들은 황제의 울령을 어겼는가?"라고 묻자 저마다. "나는 그리스도 신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재판관이 짜증을 내며 "그건 나도 알고 있다. 왜 한 자리에 모였느냐 말이다"라고 물으니 피고들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주님의 성찬을 위해 모이지 않으면 그리스도 신자일수 없기 때문입니다."

 

   로마 황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미사 성제를 금하면 교회 생명의 급소를 찔러 치면적인 타격을 준다는 것을 분명이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한국 교회의 신자들도 혹독한 박해를 당하면서도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밤중에 수십리 혹은 수백 리 산길을 걸었던 것이다.

 

   이처럼 미사는 그리수도인들에게 핵심적인 것이고 미사의 공동 참여에 무관심해지면 신앙 생활도 부실해지게 마련이라고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사는 초대 교회 때부터 그리스도 신자 공동체의 중심이었다. "이 예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가톨릭 교회는 오늘날까지 세상 어디서든지 사랑과 신뢰와 신앙으로 미사를 거행해 왔다.

 

내일 계속하겠습니다.

 

 

 

 성체대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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