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강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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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cholaurentio] 쪽지 캡슐

1999-10-16 ㅣ No.559

 

꽃들은 자기를 주는자의 손에 향기를 남긴다.

 

잘지내고 있지? 지난 번 통화 할 때 목소리가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좋아졌는지...

그동안 너무 애썼나보다.

학교에서 하는 일도 많을 거고.

이젠 몸 생각도 하면서 지내렴.

체력이 국력이라는 흔한 말도 있잖아.

그렇지만 수강이가 자기를 남에게 주며 생활한 만큼 좋은 향기가 삶에 묻어나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오늘 날씨가 무척 차요.

준비를 어떻게 하고 외출하셨는지..

환절기(난 사실 이말을 쓰고 싶지 않아.

완연한 가을이라고 믿고 싶거든)엔 감기에 특히 조심하랬는데.

그래도 날씨는 맑으니까 기분만큼은 상쾌한 하루가 되리라 믿어요.

 

좋은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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