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현중이오빠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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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보기...
알수 없는 두려움에 나는 언제나 겁이 많다 싸움을 하면 옹졸했고 시샘이 많아 욕심도 많았다 잠이 많아부지런하지도 않고 기억력이 없어서 공부도 못했다 잘 참지도 못해 끈기도 없을 뿐더러 마음이 약해 눈물이 많다 누가 내 약점을 아까 봐 위선을 떨었고 잘난 체하려고 가식적이었다 남의 말은 듣기 전에 내 말이 앞섰고 내 생각대로 해 버리는 고집쟁이였다 욕망은 생각에서 지울 수 있지만 왜로움은 견딜 수 없었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나쁜 것만 모조리 안고 있는 나를 탄식했다 나를 내보임으로써 집착을 버리고 나를 스스로 변화 시키려는 방법을 나는 선택했다 나약한 인간이라 인정하며 스스로를 기만하며 살고싶지 않기에,
-원성스님(풍경)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