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어떻게할까요?

인쇄

윤덕주 [bluesky21] 쪽지 캡슐

1999-07-02 ㅣ No.775

잘나가는 벤처기업에 다니고 있는 Y양은 22살로 그래도

 

아직은 사회생활보단 친구들만나서 웃고 떠드는것을 더

 

좋아하는 철부지 소녀랍니다.  그런 Y양에게 커다란

 

고민거리가 있답니다.  2년반동안 몸바쳐 일했던,

 

미운정 고운정 다 든 그 일터를 떠나려고 하거든요.

 

물론 나빴었던 기억보단 좋았던 일들이 훨씬

 

많았지만... 전에두 말했었지만, '인간관계'만큼 힘든일도

 

없는것 같답니다.  더군다나 인정도 제대로 못 받으면서

 

잔심부름 다 하고... 너무 군말없이 시키는 대로 다

 

해줘서 그런걸까요?!  햇빛보며 퇴근하는 것이

 

Y양의 소원이랍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Y양은 정말 큰 결심을 했답니다.

 

솔직히 이 곳을 떠나 더 좋은 회사에 들어간다는것을

 

장담할 수 없어요.  그래서 많은 갈등이 생기기도

 

하구요...... 그래도 한번쯤은 살아가면서 인생의

 

'전환점'이 될 계기를 만드는 것두 그리 나쁘다고

 

생각치는 않아요.  이젠 이 곳이 지겹거든요...

 

아휴~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판단이 안 서네요.



2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