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잠시 쉬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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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jjin] 쪽지 캡슐

2000-07-14 ㅣ No.1571

숨가쁘게 또 한 주를 보냅니다.

이제 업무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네요.

이번주에는 여러분들의 흔적을 별로 펼쳐보지 못했습니다.(아쉬운...)

 

같은 부서의 한 친구가 요즘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삶의 의미가 없어', '너무 지루해', '뭔가 재밌는 일 없을까'

삶의 의미가 없다니 정말 큰 일 아닙니까?

 

대부문의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늘 비슷한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하던일을 하고 있지요.

 

제가 수, , 3일동안만 출근하는걸 아시는지.

딸 아이와 집에있는 4일 중에서 주일을 빼고 3일동안은

저도 별로 재미가 없답니다.(아이 재롱이 예쁘고 사랑스러운것 빼고요)

분가해서 살고 있긴 하나 근처에 있는 시댁을 왔다갔다 하면서

살림하고, 아이보고... 하루가 뚝딱하고 지나지요.

그리고 수요일 상쾌한 마음으로 출근을 합니다.

회사는 제게 있어 활력소가 되어 주지요.

하지만 저역시 따지고 보면 늘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곳에 있답니다.

 

누구나 아는 거지만 자기의 상황에 만족해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게 다 마음먹기에 달린건데.

조금만 생각을 편하게 하면 자신이 지금 즐겁다는걸 늘낄 수 있지 않을까요.

(말은 이렇게 해도 저역시 그 친구와 비슷한...)

 

늘 지루하고 피곤한 일상에서 산뜻한 비타민제로 책한권 권해드릴까 합니다.

 

홍문택 신부님의 '당신 생각에 가슴 메어 집니다.'

묵상집임에도 그냥 가볍게 볼 수 있고,

신부님이 의도하신 대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책인것 같아서요.

많이 덥고 짜증도 나는데 잠시 쉬어 갑시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총총

 

그런 의미에서 추천도서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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