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민수 3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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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1-03-07 ㅣ No.5436

 

22  만일에 어쩌다가 적의없이 밀쳤거나 악의없이 어떤 연장을 던졌거나,

 

23  미처 보지 못하고 남의 위에 돌을 떨어뜨려서 사람을 죽였으면, 적의를 지닌 것도 아니고 남을 해치려고 한 것도 아니지만,

 

24  일단 이 법령을 따라 재판을 받아야 한다. 회중은 모여서 그 가해자와 피를 보복할 사람 사이를 판가름해 주어야 한다.

 

25  회중은 피를 보복할 사람의 손에서 그 살인자를 건져 주어야 한다. 회중은 그가 피신했던 도피성으로 그를 돌려 보낼 것이다. 그는 거룩한 기름을 부어 성별해 세운 당시의 대사제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아야 한다.

 

26  만일 그 살인자가 피신했던 도피성에서 나왔다가

 

27  도피성 지경 바깥에서 피를 보복할 사람과 만났을 경우에는 피를 보복할 사람이 그 살인자를 죽여도 된다. 그것은 살인죄가 되지 않는다.

 

28  살인자는 대사제가 죽을 때까지 그 도피성에서 살다가 대사제가 죽은 다음에야 제 소유가 있는 땅으로 돌아 갈 수 있다.

 

29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대대로 지켜야 할 법규는 이와 같다.

 

30  누구든지 사람을 죽였을 경우에는 여러 증인의 증언이 있어야 그 살인범을 처형할 수 있다. 증인이 하나밖에 없을 때에는 사형 언도를 내리지 못한다.

 

31  너희는 사형 언도를 받은 살인범의 목숨을 속전을 받고 살려 주어서는 안 된다. 그를 반드시 사형시켜야 한다.

 

32  또 너희는 도피성에 피신한 사람을 대사제가 죽기 전에 속전을 받고 제 고장으로 돌아가 살게 해서는 안 된다.

 

33  너희가 사는 땅을 더럽히지 말아라. 피는 땅을 더럽히는 것이다. 땅에 흘린 피는 그 피를 흘린 사람의 피가 아니고서는 그 원한을 풀어 줄 길이 없다.

 

34  너희가 살 땅은 내가 내려 와 살 땅이니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야훼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내려 와 살 것이다.’"

 

 

* 민수기가 이제 거의 끝났군요. 아마 내일 아침에는 누군가 신명기를 시작하겠지요. 화티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세오경을 마치는 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참, 지난 번 레위기 책걸이 모임에서 잠깐 나눴던 이야기인데, 성서이어쓰기를 다 마치게 되면 화티판(화양동 성당 게시판)에 그동안 올려진 성서이어쓰기 내용을 모두 CD롬에 담아서 보관했으면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오자나 탈자가 있었어도 그 자체로서 우리들의 정성이 담긴 하나의 기록이니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이번 일요일의 민수기 책걸이 모임에서 모두들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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