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사순묵상: 사순 제1주간 수요일 ◑

인쇄

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1-03-07 ㅣ No.5437

 

나의 요나는 누구인가?

 

말씀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남을 못살게 굴던 나쁜 행실은 모두 버려라. (요나 3,8)

 

생각

폭력을 행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 사회 안에 얼마나 많은 폭력이 난무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고뇌를 주며, 소수에게 특권과 영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 사회는 영원한 젊음의 신화를, 즉각적이고 텅 빈 쾌락의 신화를 찬미합니다. 이 사회는 고통 당하며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을 향해 냉랭한 반응을 보입니다. 유감스럽지만 우리도 폭력을 알고 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착취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부귀영화와 우리의 문제, 우리의 미래만을 바라봅니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도

평화의 하느님,

폭력을 거부하도록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저희로 하여금 당신 사랑의 도구가 되게 해주십시오.

희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저희가 희망의 사절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저희로 하여금 선과 나눔, 그리고 일치의 시앗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우선 저희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십시오.

아멘.

 

실천

누군가 나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1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3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