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신명 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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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1-03-14 ㅣ No.5512

 

 다른 신들을 서미자고 꾀는 사람을 없애라

 

 

 1.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것을 너희는 성심껏 실천하여야 한다.

    거기에 한 마디도 보태지 못하고 빼지도 못한다.

 

 

 2. 예언자라는 사람이나 꿈으로 점친다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나타나

    표적과 기적을 해 보인다고 장담하고

 

 

 3. 그 장담한 표적과 기적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너희가

    일찌기 알지도 못하고 섬겨 본 일도 없는 다른 신들을 따르자고

    하거든,

 

 

 4. 그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의 말을 듣지 말아라. 그것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과연 너희가 마음을 다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너희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는지 시험해 보시려는 것이다.

 

 

 5. 너희의 하느님 야훼만 따르고 그분만을 공경하여라. 그의 명령만

    지키고 그의 말씀만 들어라. 그분만 섬기고 그에게만 충성을 바쳐라.

 

 

 6. 그런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은 죽여야 한다. 그는 너희를

    꾀어 너희로 하여금 에집트 땅에서 구출해 주신 너희 하느님

    야훼께 등을 돌리게 하는 자이다. 그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해방시켜 주신이에게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자이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가라고 분부하신 길에서 벗어나게 하는 자이다.

    너희는 이런 독소를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뽑아 버려야 한다.

 

 

 7. 이복 형제, 동복 형제 가릴 것 없이 너희 어느 형제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 품에 안긴 아내나 너희가 목숨처럼 아끼는 벗들

    가운데서 누군가 너희와 너희 조상이 일찌기 알지 못한 다른

    신들을 섬기러 가자고 가만히 꾀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8. 땅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너희의 주변에 멀리 또는 가까이 있는

    백성들이 자기네의 신들을 섬기자고 하더라도,

 

 

 9.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그 말을 듣지 말라. 그런 사람을

    애처롭게 보지도 말고 가엾게 생각하지도 말라. 감싸 줄 생각도

    하지 말고

 

 

10. 반드시 죽여야 한다. 죽일 때에는 네가 맨 먼저 쳐야 한다.

    그러면 온 백성이 뒤따라 칠 것이다.

 

 

11. 돌로 쳐죽여라. 그는 너희를 에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건져 내 주신 너희 하느님 야훼와 버성기게 하려고 꾀는 자이니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

 

 

12. 온 이스라엘이 그 말을 듣고 두려워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런

    나쁜 짓을 하는 자들이 너희 가운데 다시는 없게 하여야 한다.

 

 

13.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살라고 주시는 성읍들 가운데

    어느 한 군데서라도 이런 소문이 나돌 것이다.

 

 

14. 너희 가운데 패륜아들이 나타나 너희가 일찌기 알지 못했던

    다른 신들을 섬기러 가자고 선동한다는 소문이 나돌 것이다.

 

 

15. 그런 소문이 나돌거든 너희는 샅샅이 조사해 보고 잘 심문해 보아

    그것이 사실임이 드러나면 그같이 역겨운 일을 너희가운데서 뿌리

    봅아야 한다.

 

 

16. 그 성읍에 사는 주민을 칼로 쳐죽여야 한다 그 성읍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말끔히 없애 버려야 한다. 거기에 있는 가축도 칼로

    쳐죽이고

 

 

17. 모든 전리품을 장터에 모아 놓고 그 전리품과 함께 온 성읍을

    불살라 너희 하느님 야훼께 바쳐야 한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페허로

    남겨 두고 다시 세우지 말라.

 

 

18. 너는 이런 부정한 것들을 건사해 두지 않도록 하여라. 그래야

    야훼께서 노여움을 푸시고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자비를 베푸시어 너희를 번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

 

 

19. 너희 하느님 야훼의 말씀을 들어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모든 명령을 지키고 너희 하느님 야훼 보시기에 바른 일을 해야만

    그렇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는 "다른 신을 섬기자고 꾀는 사람을 없애라"하고

엄하게 분부하십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만드신 약하디 약한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주님의 이 엄한 말씀을 듣고도 진실을 가장한 꾀임에

넘어 가곤 합니다. 이런 저희들이 어느것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분명히 가릴 수 있는 지헤를 주셔서 당신이 바라는 그러한

백성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늘 당신을 따르고자 노력하지만 또다시 무너져 가는 저 자신을 봅니다.

그럴때마다 주님을 따르려 노력하는 것이 하나의 형식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주님, 그래도 이렇게라도 주님의 뜻을 거역하지 않고 살려 노력하는

모습만을 보시고 어여삐 보아 주십시오.

언젠가는 저도 겉으로 들어난 믿음이 아니라 주님 보시기 어여쁜

딸로서 주님께서 뽑은 자가 되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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