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사순묵상: 사순 제3주간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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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1-03-20 ㅣ No.5570

 

주님의 길

 

말씀

야훼여, 당신의 길을 가리켜 주시고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가르쳐 주소서. 당신만이 나를 구해주실 하느님이시오니 당신의 진리 따라 나를 인도하시고 가르치소서. 날마다 당신의 도움만을 기다립니다. (시편 25,4~5)

 

생각

시편의 저자는 하느님께 그분의 길을 알려달라고 청합니다. 하느님의 길이야말로 참된 행복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편 저자는 진리 안에서 인도해 달라고 청합니다. 우리도 하느님께 이와 같은 청원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경우 우리는 반대의 길, 즉 교만과 이기주의와 오만 그리고 가식과 헛된 쾌락과 증오와 복수 등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길들은 우리에게 그분의 충실성을 드러내 보이며, 우리도 그분에게 충실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도

저희를 아버지께로 인도하는 길이신 예수님,

저희를 만나러 와 주십시오.

저희 옆에서 함께 걸어 주십시오.

저희 각자에 대해 당신께서 가지고 계시는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오로지 당신만이 여행의 충실한 동반자라고,

오로지 당신 사랑의 샘에서만

저희의 목마름을 해소시킬 수 있다고

저희 마음에 속삭여 주십시오.

아멘.

 

실천

내 생의 이 시점에서 나는 어느 길 위를 걷고 있는가?

주님께서 나를 위해 준비하신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그분의 도우심을 청하며

그분의 이끄심에 충실하게 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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