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작긴 하지만 넘 뚱뚱한 조로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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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하하하~~~ 접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화창한 날 화양동에서 첨으루 탄신일을맞이하신 감회가 어떠신지...
아 참~~ 선물을 많이 받으셨는지 몰겠네여?
제게도 선물 달라고 하셨져??
음....
아직도 제 선물 못 받으셨나여?? 어? 이상하다...
분명 갔을터인데...?? 쿄쿄쿄쿄...
사실 제 선물은 오늘 화창했던 날씨랍니다...
그냥 드릴껀 없구...
몇 일 전부터...
벨라도 쉼님 생신날엔 날씨가 아주아주 맑고 예뻐서...
걍~ 밖을 내다보시는것만으로도
행복하게 해달라구 기도했었거든여...
ㅋㅋㅋ
정말이에여... 진짜...진짜...!!!
얼마전 저희 암사동을 떠나실적만해도...
넘 가슴아파하셔서...
(사실 저흰 후련하다 못해 가슴이 쓰려서 눈물까지 났지만...)
화양동에서 과연 무리없이 잘 적응하실까 싶었는데...
왠걸?? 넘 바쁘셔서 통화두 잘 안돼구...
어쩌다 통화가 된다싶으면 수화기 너머로
까르르~ 와글와글~ 시끌벅쩍한 가운데... 받으시는 쉼님의 첫 마디..."왠일이냐?"
처음엔 무척이나 서운하구 야속해서...
아예 발길을 끊을까도 했지요.... ㅋㅋㅋㅋ 사실 넘 다행입니다...
화양동 신자분들과도 이젠 많이 친해지시고...
또 그렇듯 쉽게 아니...너무도 빨리...
또는 능수능란하게
속된 말론...
선수처럼...
그렇게...잘 적응하실 것을...
왜 저희 잠도 못 이루고 밥도 못 넘길만큼
걱정을 시키신 거예염??
정말 배신...배반이얌... ㅜ.ㅡㆀ
^ㅇ^
농담이였구여...
그럼 앞으로도 암사동에서보다 더 많은 사랑과 존경 받으시는
사제가 되시길..
건강에도 유념하시구여...
(제발 운동 좀 하세여...어케 좀 빠지시는 듯 싶더니...
다시 원상복구가 된거져?? 실망이얌...)
쉼님...
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려여~~~ 알져? 저희들이 쉼님 얼마나 많이 하는지...
암사동에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