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눈일까 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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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영 [snow0] 쪽지 캡슐

2000-01-05 ㅣ No.1280

     

 

친구들을 만나서 오늘은 PC 방에 왔다.

 

엄밀히 말하면..  PC방은 아니고.. 유니텔 강남 포트.....

 

자료를 찾기 위해서.. 무료로 PC를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

 

 

한친구는 유니텔 아이디가 없어서...

 

군대 간 놈 아이디를 몰래 도용해서 쓰고 있다...-.,-..

 

미안시롱.....

 

 

 

한 사람이 차지하는 자리는...

 

그 사람이 떠난 후에  느껴지는 허전함과 서운함과 아쉬움과... 미안함과... ..

 

그 모든 감정과 비례... 한다..

 

잘 해주지 못했던 것.... 미안했던것... 서운하게 했던 것....

 

온통 그런 생각 밖에 나지 않는다..

 

 

오늘은 눈까지 온다...

 

사진 속에서 바보같이 웃고 있는 놈만 남아있다...

 

 

 

5일간의 짧은 사랑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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