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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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림 [amos79] 쪽지 캡슐

2000-04-03 ㅣ No.2208

하루에 두번이나 글을 올리는군요........

조금전까지... 저와 알수 없는 스켄들을 일으키고 있는 혜연누나와 저의 친구 시릴로(초등부 정재현)과 놀다가 들어 왔지요.

아까 수업시간에 좋은 날씨에 대해 글을 쓰고 나니 정말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오후 수업 1시간을 땡땡이 치고 일찍 동네에 왔답니다.

원래 계획을 잘 만들어 내는 저지만 (지키지는 못하고 매일 계획만 만들어 낸답니다.)

오늘은 아무 계획없이 지하철을 탔습니다. 목적지도 없이.......

잠깐동안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고덕역 이라는 방송을 듣고 고덕역에서 내렸습니다.

혼자서 잠시 걷다가 해태마트에서 여러 가지 구경을 한뒤 저의 친구 광회가 일하는 독서실에 갔지요.. 조금뒤 혜연누나외 시릴로를 만나 한강에 갔다가 왔어요.

참 DDR도 하구 당구도 쳤다......

오늘 하루는 정신 없이 놀았어요, 한심 하지요....

이제 정말 봄인가 봅니다. 마음이 이상하군요...

외로움이라는 표현 보다는 허탈감, 아니 쓸쓸함이라는 표현이 괜찮을 것 같군요.

다들 생명이 시작되는 봄에 힘차게 출발하고 열심히들 하는데 난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오늘 하루는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었습니다..........................................................................................................................................................................................................................................................................................................................................................................................................................................

PS.. 광회야 우린 친구지,  가끔 마음이 허전 할때 친구 얼굴을 보면 기분이 나아 진다.

     오늘도 그걸 느꼈지. 그래서 고맙다.

     정말 친구란 좋은 것인가 봐요........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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