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제 3차 중고등부 학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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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nookie] 쪽지 캡슐

2000-04-16 ㅣ No.2332

호근이 입니다.

오늘은 저희 중고등부 학생회의 세번 째 회의가 있었습니다.

지난 2차 회의 때보다는 빨리 끝나서 아이들이 모두 웃으면서 돌아갔죠.(나만의 생각인가???)

시작 전에 회합실에 들어가보니 중2 반장과 문화부의 금남이, 영은이가 있었는데너무나 배가 고픈 표정이라서 제 주머니를 털었습니다. 적은 양이었지만 그래도 제 돈 써서 아이들에게 먹을 걸 사줬습니다. 참 착한 회장이죠?

하여튼 오늘은 달걀 콘테스트의 상품과 심사위원, 사회자, 그 외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들을 정하고 동아리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지난 회의 때 보다도 아이들의 웃음이 많아져서 너무나 기분 좋은 회의였습니다.

토요일에 모여서 무대 장식과 상품 포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날이 제 생일이예요.

혼자 보내는 생일이 아닐 것 같아서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학생 회의를 하면서 느낀 건............

아이들이 조금씩은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데에서 큰 기쁨을 느낍니다. 중2, 중3 친구들 조금씩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자기 생각을 말하는........ 그래서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 분위기대로 일년이 지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크고 작은 행사들 우리 학생회 친구들의 도움으로 잘 치뤄 질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그 시작이 이 번 부활 행사.........

너무나 착한 우리 학생회 친구들 언제나 처음의 마음 가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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