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성당 게시판

어제 어떤 자매로부터 꿈 얘기를 들었거든요.

꿈 속에서 돌아가신 분이 아주 처참한 모습으로

차마 바로 볼수 없을 정도의 모습으로 나타나

기도를 부탁했데요

그 얘기를 듣고서는 첨엔 끔찍하고 무섭더라구요

하늘에서 심판 받는 중일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제가 죽으면 어찌될까하고

제 삶을 돌아보게 됐어요

근데 전 착하게 산 거 같지도 않구요,

계명도 잘 지키지도 못하고 기도도 열심히

하지도 않고....

그러면서 한가지 생각이..

내가 만약 하느님을 모른다면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다가 죽어도

심판을 받고 고통스러울까..

아니 최소한 지금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삶을 즐기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

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으니깐(?)

남은 인생은 하느님 말씀따라 살아야지! (기특하죠!)

그런데 앞으로 착하게 잘 살면

지나온 시간에 대해서는 하느님께서 용서해 주실까요?@#

아~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