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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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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동 [hdp1] 쪽지 캡슐

2000-09-23 ㅣ No.1084

해동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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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28)

 

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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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의 값진 희생

 

 프랑스 북쪽에 있는 조그만 도시, 칼레에는 로댕이 만든 <칼레의 시민들>이라는 조각이 세워져 있다. 이 청동 조각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백년 전쟁을 치르고 있을 때였다. 영국 왕이 군대를 이끌고 프랑스로 쳐들어 왔다. 영국 왕은 끈질긴 칼레 사람들의 저항에 대한 전술로써 몇 달 동안 성을 포위하고 식량 줄을 차단했다. 결국 성 안의 사람들은 지치고 굶주려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자, 칼레 시민 대표가 영국군 진지로 가서 항복의 뜻을 전했다. 그러자 영국 왕은 냉정하게 말했다.

 "항복을 받아 주겠다. 그 대신 시민들 중에서 여섯 명을 뽑아 처형하겠다."

 그 말에 칼레 시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생피에르라는 청년이 입을 열었다.

 "제가 가겠습니다."

 청년의 그 한 마디에 사람들은 용기를 얻고 서로 나섰다. 그런데 마지막에 두 사람이 나서는 바람에 일곱 명이 되었다. 사람들은 제비를 뽑자고 했으나 생피에르는 반대했다.

 "제비를 뽑는 순간 ’내가 살았으면’ 하는 생각에 용기가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니 내일 아침 장터에 제일 늦게 나오는 사람이 빠지기로 합시다."

 이튿날 아침이 되었다. 여섯 명이 다 모였으나 생피에르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람들이 그의 집에 가보았는데, 그는 이미 죽어 있었다. 죽음을 자원한 사람들의 용기가 약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죽음 앞에서도 칼레 시민들이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란 영국 왕은 생피에르의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다. 왕은 그 이야기에 감동하여 시민들을 모두 성으로 돌려보냈다.

 

<월간 좋은 생각, 2000년 8월호, p.53>

 

 하늘로 웃음을 쏘아보자-Cyber XY(수록음반:제1회 PBC 창작생활성가제)

 하늘로 웃음을 쏘아보자
 

1. 한숨이 버릇이 됐어 아무런 쓸모가 없나봐 반복된 실패에 나는 용기를 잃었는 걸 웃을 일 없지만 하늘을 바라봐 웃을 곳 없지만 친구가 있어 오늘 주님에게 웃음을 쏘자 친구인 주님께 웃어주자

 

(후렴) 나의 마음 나눌 친구가 있네 하늘로 웃음을 날리자 하늘로 웃음을 쏘아보자 하늘로 웃음을

 

(Rap) 사랑 사랑 사랑하라는 말 하느님을 잊고 지냈어 귀찮을 뿐이야 바쁘게 사는게 제일이라고 남보다 많은 거 가지려하고 남을 속이고 이용하려 하고 이런 나를 감싸줄 수 있겠니 친구야 친구야 하늘에 있는 친구야

 

2. 눈부신 햇살 가득히 하느님 사랑 느껴져 하루에 몇번을 웃을까 찌푸린 얼굴에 웃음을 잃었어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어 주님께 웃어주자

 

(Rap) 힘들어 와롭다고 하소연 할 필요없어 이미 나를 꿰뚫어 보는 걸 그럴 듯한 핑계도 소용없어 거짓말은 더욱 안 통해 그래도 내 곁엔 니가 있지 친구야 하늘에 있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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