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you don't k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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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사람이
그대란 사실을...
그대는 모릅니다.
즐겁게 통화를 하다가도
끊어야만 할때
자꾸만 쓸쓸해 지는 마음을
그대는 모릅니다.
"다시 전화할께.."
이 한마디에
하루종일 전화기만
바라보는 마음을
그대는 모릅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영화를 보고
하루종일 함께 보내도
돌아오는 길에
느껴야 하는 외로움을
그대는 모릅니다.
돌아오는 차에 오르기 전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솟으려 해도
그대가 볼까 봐
애써 참아야 하는 마음을
그대는 모릅니다.
"알 수가 없어..."
"믿을 수 없어..."
그 한마디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는지
그대는 모릅니다.
이미 내 일상이
되어 버린 그대란걸...
그대가 나에겐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는 모릅니다.
그대는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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