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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자(mediator) = 신성과 인성이 분리되지 않는, 피조물이 아닌, 삼위일체 제 2위격인 성자 예수 그리스도 [가톨릭 교회 교리서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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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ㅣ No.661

Part I: 중개자(mediator) = 신성과 인성이 분리되지 않는, 피조물이 아닌, 삼위일체 제 2위격인 성자 예수 그리스도

 

위 제목과 관련하여,

 

여기를 클릭하면, ㅈㅇㅅ 형제님께서 인용하신 가톨릭 대사전 내용 전문을 읽으실 수 있겠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위의 가톨릭 대사전 내용 중에 인용한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신학대전 (The Summa Theologica), Third Part, Question 48 전문 (영어 번역본)을 읽으실 수 있겠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토마스 성인의 신학대전 (The Summa Theologica), Third Part, Question 26 전문 (영어 번역본)을 읽으실 수 있겠습니다.

 

또한, 위의 Third Part, Question 26 내용 및
여기를 클릭하여, 전구(Intercession)에 관한 Catholic Encyclopedia 내용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여기를 클릭하여, 중재자(Mediator) 관한 Catholic Encyclopedia 내용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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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클릭하면, 가톨릭 교회 교리서 (CCC)중 중재자(mediator) 단어가 나오는 구절 전부(12개)를 쉽게 찾아 읽어 보실 수 있겠습니다.
즉, 771, 1546, 618, 1544, 667, 2593, 480, 2574, 2674, 956, 846, 1369.

 

영어가 익숙치 않으신 분들께서는, 여기를 클릭한 후,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위의 번호가 붙은 구절들을 읽어 보도록 하십시요
게시자 주: 중개자 = 중재자 = mediator 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에 전구(intercession) 단어가 나오는 구절 모두 (36개)를 쉽게 찾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를 근거로 하여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중 전구 단어가 나오는 구절을 찾아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에 전구하다(intercede) 단어가 나오는 구절 모두 (18개)를 찾아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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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주: 다음의 빨간글 주장에 대한 답글.

 

 

 "즉 중재자의 개념은 철저히 인간이 하는 행위입니다." <--- 이 말씀은 완전히 아닙니다. 피조물은 전구자는 될 수 있으나, 중재자는 될 수 없습니다.

 

즉, (1) 피조물의 역할과 (2) 인성과 신성을 분리할 수 없는 성자 - 삼위일체 중 제 2위격 - 의 역할은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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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ㅅ (2007/01/23) : 피조물이 아니면 삼위일체의 하느님 밖에 없는데 하느님이 중재자가 된다는 그 말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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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구원을 위한 단 하나 뿐인 중재자인, 인성과 신성이 분리되지 않는, "삼위일체의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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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ㅅ (2007/01/23) : 하느님이 죽으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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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느님을 섬기는 유대교나 이슬람교가 "이것"을 믿기를 거부하는 것과 달리, 구약 성경 (제2 경전 포함) 및 12사도들의 가르침 (신약성경 포함)에 근거한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가장 핵심 신앙고백이 바로 "이것"으로서, 바로 이 믿음으로 부터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 (가톨릭 및 개신교 포함)들의 신앙이 자라나기에, "인격체인 가톨릭 교회"는 거의 1700여년 전부터 그리스도교의 가장 핵심 교리로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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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ㅅ (2007/01/23) : 삼위일체의 하느님께서 말씀이신 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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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은 글자 그대로 전지전능하시기에, 언제든지 죽었다가도 언제든지 당신 스스로 다시 살아나십니다. 그 분이 바로 삼위일체의 제 2위격인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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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ㅅ (2007/01/23) :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은 글자 그대로 전지전능하시기에, 언제든지 죽었다가도 언제든지 당신 스스로 다시 살아나십니다. 그 분이 바로 삼위일체의 제 2위격인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 이 말씀이 형제님의 생각입니까? 교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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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교리서 내용이 그러합니다.

 

지중해 여러 지역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말씀이 이방인들에게 널리 퍼지는 토착화 과정에서, 유대인들의 전통과 관습을 모르는 자들이 그리이스 철학을 동원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을 이해 하려고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분리하여 생각하기 시작하였고 또 패가 갈라져 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12사도들의 정통 가르침을 이어 받은 교부들께서 공의회를 통하여 이들을 모두 배척하고는, 후세들을 위하여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을 소리내어 외울 그리스도교의 가장 기본 신앙 고백문으로 세우게 된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여기를 클릭하여, 제 D항의 내용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여기를 클릭하여, 지난 12월달 부터 진행 중인 전례에 따른 분당요한성당 영어 성경공부 동호회에서 사용 중인 주일 및 대축일 미사 중 "말씀의 전례" 영문 해설서 중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내용을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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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ㅈ (2007/01/24) : ((가톨릭교회교리서)) 625...하느님(성자)께서는 자연 질서에 따라 죽음이 영혼과 육신을 갈라놓는 것을 막지 않으셨다. 그러나 스스로 삶과 죽음이 만나는 장소가 되시고자, 부활로써 육신과 영혼을 다시 결합시키셨다. 이는 죽음으로 생기는 자연 분해를 멈추게 하시고, 당신 스스로 분리된 부분들을 위한 결합의 근원이 되심으로써 이루어졌다

 

626...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영혼이 육신에서 분리되었다 해도, 그 신성이 육체와 영혼에 따로 따로 갈라져 들어 있는 것은 아니었고, 그 위격도 마찬가지였다. 그리스도의 육신과 영혼은 처음부터 ‘말씀’의 위격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 비록 죽음으로 서로 분리되기는 했지만 그 영혼과 육신은 각기 동일하고 유일한 말씀의 위격과 더불어 있었다

 

627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간으로 사신 지상 생활을 마감했다는 의미에서 진정한 죽음이었다. 그러나 그분의 육신은 하느님 아들의 위격과 결합되어 있어 “죽음에 사로잡힐 수 없기 때문에”(사도 2,24) 다른 시체들처럼 썩어 없어지지 않았다. “하느님의 힘이 그리스도의 육신을 부패하지 않게 하셨다.”521) 그리스도께 대해서는, “그는 인간 사회에서 끊기었다.”(이사 53,8)는 말과, “이 육신마저 희망 속에 살 것입니다. 당신은 내 영혼을 죽음의 세계에 버려 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종을 썩지 않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사도

 

2,26-27)522) 하는 말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사흗날의”(1고린 15,4;루가 24,46)523) 예수님 부활이 그 징표이다. 당시 사람들은 부패가 나흘째 되는 날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629 모든 사람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죽음을 겪으셨다.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아들이 참으로 죽어 묻히신 것이다. 630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계시는 동안 그분의 신적 위격은 죽음으로 분리된 그 영혼과 육신을 계속 지니고 계셨다. 이 때문에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몸은 “썩지 않았다”(사도 13,37).

 

468......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기적뿐 아니라 그분의 고통과 죽음까지도, 그분의 인성에 해당하는 모든 것은 그분의 주체인 신적 위격에 귀속된다. “사람의 몸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된 하느님이시며, 영광의 주님이시며, 거룩한 삼위의 한 분이시다.” (이상의 교리서 항목을 ㅇㅈㅅ님께 묵상 자료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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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제 969항에서 성모님에 대한 (흠숭이 아니라 공경)호칭으로서 (다른 수식어 없이) Mediatrix (여성) 단어를 딱 한 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는 Mediatrix를 또한 "중개자"라고 번역하고 있어,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중개자" = Mediator (남성) 단어와의 전혀 구별이 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양성평등주의와 본의 아니게 관련되는 심각한 번역 오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우리말 번역 오류와 관련하여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여기를 클릭하여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969항을 교회 라틴어 및 구라파 다른 언어로의 번역문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비교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성과 신성이 분리되지 않는 삼위일체 제 2위격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단 한 분이신 중재자로서 (개신교에서는 연옥을 거부하고 떠난 태생적 속성 때문에 애써 외면하고 있는) 사심판(particular judgement)를 (공심판이 올 때까지) 주관하고 계시는데, 이에 관한 졸글은 다음에 있습니다.

 

영(Spirit)과 영혼 혹은 혼(Soul)과 몸(Body)에 대하여..

 

즉, 우리말로 번역된 가톨릭 교회 교리서만을 읽고는, 예수님도 중개자, 성모님도 중개자로, 같은 단어 중개자로 언급되고 있음을 보고서, 이것이 우리말의 한계에 기인한 본의 아닌 번역 오류인 줄을 모르고, "공동(Equal) 중개자" 혹은 자신의 추측을 더 보태어 "공동(Equal) 구속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분이 가톨릭 교우님들 중에는 단 한분도 계시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그런데 위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 본문 중에서 mediator (중개자 = 중재자) 단어를 검색하면 제 662항이 잡히지 않는데, intercession 단어를 검색하면 제 662항이 잡히더군요. 그래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우리말로 번역할 때에 번역 오류가 있는 듯 하여 다음의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게시자 주: 아래의 Part II 이하 내용을 읽어 보십시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측에서도 교황청 발 중요 가톨릭 교회 문헌의 우리말 번역시에 중요한 대목에서 간혹 발생하고 있는 이런 종류의 (즉 양성평등 주장과 관련되는) 번역 오류 지적에 대하여, 고심해 주실 것을 청원합니다. 저의 짧은 생각이지만, 교황청 발 문헌의 우리말 번역시에 사용 단어에 대하여 남성,여성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있는 (영어가 아닌) 대다수 구라파 언어들과 단어, 자구 및 구절 비교를 부지런히 하면 많이 개선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영문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에 대한 교황청의 승인이 늦어진 이유도 바로 이 양성 평등적 번역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번역 오류에 대한 예제와 우려는 여기에 있습니다. 

(게시자 주: 바로 이 글의 Part II 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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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ㅅ (2007/01/24) : <신성과 인성 모두를 다 가지고 계시며 또한 하느님의 의지 (Divine will)와 인간의 의지 (Rational will)로 불리는 두 의지 모두를 가지고 계시고, 또 이 두 개의 성과 두 개의 의지는 어떠한 경우나 상황에서도 융합되거나 소멸됨 없이 이 세상에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단 한 분을 통하여 작용하므로 (즉, 단성 혹은 단의설이 아니라 양성.양의설),> 저의 글이 양성,양의설의 주장과 무슨 오류가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신성으로만 또는 인성으로만 몰고가는 것이 이단이라 생각합니다만.

 

업무 후 댓글 전체를 읽어보고 저의견해를 밝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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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말씀드렸지만, (ㅇㅈㅅ 형제님께서 하신) "즉 중재자의 개념은 철저히 인간이 하는 행위입니다." <--- 이 말씀은 완전히 아닙니다. 피조물은 전구자는 될 수 있으나, 중재자는 될 수 없습니다. 중재자는 곧 삼위일체의 제 2격이신, 피조물이 아닌, 성자 예수 그리스도 뿐이니까요. 이 부분이 삼위일체 신앙고백의 핵심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문제이지, 형제님의 묵상의 대상도 아니고 견해의 대상도 아닙니다.

 

즉 어느 한 개인의 설명이 필요한 내용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난 2000여년 동안 12 사도로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으로써 세우신 거룩한 인격체인 가톨릭 보편 교회", 그 영혼이 성령으로 가득 채워진 가톨릭 보편 교회의 전통적 가장 핵심 신앙고백이 바로 "이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또 개신교측도, 비록 성경에 삼위일체 단어가 없지만, "이 내용"만은 버릴 수 없어 신약 4 복음서에 근거한 삼위일체 신앙 고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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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ㅅ (2007/01/24) : 형제님 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형제님의 견해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의 글이 부족한 점은 있습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형제님의 의견에는 동의 하지 않습니다. 사전의 경우도 이러한 신비(본질적인)를 완전히 다 담아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의 가설 중에서 가장 합당한 것을 믿을 설로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설 또한 모든 의문점을 다 밝힐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크신 신비를 다 담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저는 그것이 오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신비를 인간의 한계성 속에 묶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아니면 중재자가 될 수 없다면 지금까지 모든 사람이 논쟁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레지오 교본과 여러성인들 교황님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신부님들의 말씀이 오류가 될 것입니다. 저의 글을 보고 2차적인 중재자란 표현을 쓰신다면 그냥 사용해도 된다고 하십시오. 중개는 저의 본문을 잘 읽어보십시오, 저는 예수그리스도가 중재자라 하였습니다.

 

중재자란 표현을 사용한 사람 중에 성모님을 ㅈㅇㅅ님이 말한 "주님이신 마리아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미친 놈입니다. 그리고 형제님께서 참고 사이트는 사랑의 표현으로 저가 유익하게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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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주: 이하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발간과 관련된 첨언입니다. 언어장벽 및 문화장벽 때문에, 이런 정황을 다들 모르고 계시는 듯하여 말씀드립니다.

 

 제가 드린 말씀은 제 개인의 견해가 아닙니다. 사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16세기 초 마르틴 루터의 교회분리 반란을 수습하기 위하여 열렸던 16세기 중엽의 트리엔트 공의회의 결과물로 1566년에 처음으로 보편교회가 발행한 "로마 교리서" 이후 근 430여년 만에 발간된 보편교회의 교리서로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가톨릭 교회 내부에 나타난 여러가지 분열 조짐에 대처하기 위하여 가톨릭 교회 주교단의 건의에 의하여 1980대 초반부터 약 15년의 세월이 걸려 완성된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리서이므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국내 가톨릭계의 경우에, 평신자뿐만이 아니라 사제나 수도자라 하더라도 현재 나이가 40대 중반 이상이신 분들의 경우에, 근래 430여년 만에 가톨릭 교회가 교리적으로 많은 보강을 하여 새로 발행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제대로 학습하지 않아 이런 매우 중요한 문헌이 있는 것 조차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언어장벽 문화장벽 때문이라, 어떤 개인을 탓할 수 없는 성격의 문제입니다.

 

국내 사정은 이런 반면에, 세월이 가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치적으로 기록 될 이 교리서의 내용은, 지난 2000여년 동안의 가톨릭 교회의 신앙의 축적물로서, 형제님께서 말씀하시는 "신비"를 살아 있는 어떤한 인간의 이해 보다 더 충실하게 담고 있는, 즉 가톨릭 보편 교회가 신앙을 걸고 발행한 내용물입니다. 지금 드린 이 말씀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서문 부분에 언급되어 있는 내용과 영어권에 널리 잘 알려진 내용을 말씀드리는 것인데, 예를 들어, 다음의 내용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제일 처음 발행된 불어판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대한 Review를 읽으실 수 있겠습니다.

 

또 여기를 클릭하시면, 다른 Review를 읽으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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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ㅅ (2007/01/24) : 영어 원서를 본적이 너무 오래되어서 형제님 때문에 다시 사전 찾아가며 번역해야겠네요. 아휴~

 

요즘 믿음이 왜 이리 힘듭니까? 성프란치스코는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말고 아는 것을 통해서 하느님의 습리를 깨달아라하시는데, 마더 데레사가 학문을 하느님께 영감을 얻어 살아계신 성녀가 된 것은 아니데 아주 간단한 말에 영감을 얻어 휼륭한 의인이 되셨는데, 대다수의 성인, 성녀들 또한 마찬가지고요

 

학식이 뛰어나다고 해서 영성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말씀이 가슴 속에서 살아 숨쉬면 믿음이 강한 사람입니다. 너무 많은 지식이 도리어 장애가 되는 경우를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개신교에서 아주 박식한 분이 개종을 하였습니다. 너무 박식하여 변화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것을 영성으로 전환하도록 옆에서 논쟁을 하기도하고 태입을 사주기도 하였답니다. 시간이 지나니 정말 휼륭한 신자가 되어 이제는 레지오 및 강의도 잘하십니다. 이제는 완전히 성모님의 자녀가 되었지요. 중요한 것은 말씀이 마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이

 

것입니다. 이것이 살아있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가 그 분의 영성에 아주 조금 영향을 미쳤다는 말씀이지 전적으로 저의 노력이란 말씀은 아닙니다. 어떤 분은 몇장 몇절은 잘 말합니다. 그러나 영성적인 깊은 이야기가 나오면 자신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몇장 몇절만 압니다. 외국에서 고생합니다.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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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가톨릭 평신자로서, (평신자들로 구성된 한 신심단체의 규약일 뿐인) 레지오 마리애 교본을 먼저 숙독하신 분들의 경우에 있어,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내용을 받아 들이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줄로 알고 있는데, 가톨릭 교회의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가톨릭 교회의 교리서 (주: 원래 이 가톨릭 교회의 교리서를 발간한 주된 이유는 각 나라의 주교님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보편 교회의 교리서임) 내용에 따라, 레지오 마리애 교본의 내용이 수정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평화신문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2004.09.05일자 평화신문 보도 내용을 읽으실 수 있겠습니다.

 

형제님,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저 개인의 생각 이런 것은 거의 배제된 내용입니다. 교황청 발 가톨릭 보편 교회 문헌의 내용을 가능한 한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형제님께서 상상도 못할 정도로 정보와 자료에 대한 사실 확인 과정을 거칩니다. 하오니 조금 전에 주신 그런 말씀은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 일체 사양합니다. 역지사지하여 생각해 보십시요. 제가 형제님과의 이런 대화에서 얻을 것이 무엇이 있겠는지를..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말씀들을 드리는지를..

 

제가 형제님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간곡하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모든 것 다 잊으시고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숙독하여 그 내용을 섭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들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황청 발 교회 문헌이 아닌 것 (서점에 돌아 다니고 있는 가톨릭 관련 단체가 발행한 책자, 레지오 마리애 교본, 개인 사제가 쓴 책 등 등 포함)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의 빨간 글자(즉, 영(Spirit)과 영혼 혹은 혼(Soul)과 몸(Body)에 대하여..)를 클릭하고 들어가 뒷 부분을 읽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합니다만, 저는 여러 분을 판단할 위치에 전혀 있지 않기에, 여러분들께서 교황청 발 가톨릭 교회의 핵심 문헌 자료 (단, 최근의 것이 우선적입니다)을 스스로 읽고, 거기에 담겨 있는 성령의 가르침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여 판단할 수 있는 확실한 자료들을 (때로는 요약 설명과 함께) 제공해 드릴 뿐입니다. 이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제 글을 읽으시는 가톨릭 교우님 (사제, 수도자 포함)들의 양식, 지성, 특히 신앙심을, 저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매우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러한 노력이, 영어권에 비하여 국내 가톨릭계에서 언어장벽 및 문화장벽 때문에 발생하는 이런 저런 쓸데없는 혼란들을 극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자꾸 신비, 영성 하시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상 교회에 오르신 이후부터 지금까지, "거룩한 인격체인 가톨릭 교회"의 신비, 영성을 뛰어 넘는 신비나 영성은 없으며, 이러한 으뜸 신비, 으뜸 영성을 담은 문헌들이 바로 교황청 발 가톨릭 보편 교회의 핵심 문헌들입니다. 비록 사후에 성인이 되신 분의 말씀이라 하더라도, 그 분이 하신 말씀은 사후 성인이 되기 전에 하신 말씀이기에, 신앙과 관련하여 "거룩한 가톨릭 교회의 인격"은 굳세게 믿으시되, 되도록이면 "사람의 인격"은 믿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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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ㅅ (2007/01/25) : 글 잘보았습니다. 오늘은 좀 바쁘네요. 형제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참에 시간나는데로 님이 준 영문자료도 좀 보고 교황바로로2세께서 공포하신 카톨릭 교회 교리서도 천천히 새겨가며 다시 볼까합니다. 분량이 많아 짬내어 다 읽고 느끼는데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먼 곳에서 자개판에 애착을 많이 가지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그곳에서의 하시는 일도 잘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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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족한 자이나, 제가 그동안 댓글로 드린 말씀이 향후 형제님의 영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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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II. 번역 오류 예제

 

 

1.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662항 중 한 구절 비교

 

게시자 주: 신약성서 히브리서 7장 25를 인용한 구절인데, 아래에서 비교 검토해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말로 성경 구절 번역한 데에 문제가 있음. 특히 잘못 번역된 부분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에 발췌하여 제시한 우리말 공동번역 성서 (굿뉴스 제공)의 해당 구절 번역과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Church Latin, 1997) Christus in caelo permanenter sacerdotium exercet Suum, « semper vivens ad interpellandum pro eis » qui accedunt « per Semetipsum ad Deum » (Heb 7,25).

 

(English) There Christ permanently exercises his priesthood, for he "always lives to make intercession" for "those who draw near to God through him".543

 

(French) Au ciel le Christ exerce en permanence son sacerdoce, " étant toujours vivant pour intercéder en faveur de ceux qui par lui s’avancent vers Dieu " (He 9, 25). <--- (게시자 주:  9가 아니고 7이어야 함. 단순 오타인 듯)

 

(Italian) In cielo Cristo esercita il suo sacerdozio in permanenza, “essendo egli sempre vivo per intercedere” a favore di “quelli che per mezzo di lui si accostano a Dio” (⇒ Eb 7,25).

 

(Spain) En el cielo, Cristo ejerce permanentemente su sacerdocio. "De ahí que pueda salvar perfectamente a los que por él se llegan a Dios, ya que está siempre vivo para interceder en su favor"(Hb 7, 25).

 

(German) Im Himmel übt Christus sein Priestertum dauernd aus, „Darum kann er auch die, die durch ihn vor Gott hintreten, für immer retten; denn er lebt allezeit, um für sie einzutreten" (Hebr 7,25).

 

(우리말)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서 당신의 사제직을 영원히 수행하고 계신다. 그분은 “항상 살아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중재자의 일을 하시니 당신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께 나아 오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해 주실 수 있으시다”(히브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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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참고: 우리말 공동번역 성서) 이렇게 예수께서는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중재자의 일을 하시니 당신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해 주실 수 있으십니다. (히브 7,25)

 

(참고: 200주년 신약성서) 그러므로 그분은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 다가가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그분은 그들을 위하여 간청하시려고 항상 살아 계십니다.

 

(참고: 우리말 새 번역 성경) 따라서 그분께서는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늘 살아 계시어 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십니다. (히브 7,25)

 

(참고: 라틴어 불가타 성경) unde et salvare in perpetuum potest accedentes per semetipsum ad Deum, semper vivens ad interpellandum pro eis.


출처: http://www.vatican.va/archive/bible/nova_vulgata/documents/nova-vulgata_nt_epist-hebraeos_lt.html

 

(참고: The Douay-Rheims version) 7:25. Whereby he is able also to save for ever them that come to God by him; always living to make intercession for us.
Unde et salvare in perpetuo potest accedentes per semet ipsum ad Deum semper vivens ad interpellandum pro eis
(주) Make intercession... Christ, as man, continually maketh intercession for us, by representing his passion to his Father.
츨처: http://www.newadvent.org/bible/heb00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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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nterpellandum 라틴어 => 영어 번역

interpono : to place between, interpose / intervene


출처: http://catholic.archives.nd.edu/cgi-bin/lookit.pl?latin=interpelland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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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참고: 몇 개의 개신교측 영어 성경 및 개신교측 우리말 성경에 있어 해당 구절 비교

중재자로 번역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CEV)  He is forever able to save the people he leads to God, because he always lives to speak to God for them.

 

(GNB)  And so he is able, now and always, to save those who come to God through him, because he lives forever to plead with God for them.

 

(KJV-1611)  Wherefore he is able also to saue them to the vttermost, that come vnto God by him, seeing hee euer liueth to make intercession for them.

 

(KJVA)  Wherefore he is able also to save them to the uttermost that come unto God by him, seeing he ever liveth to make intercession for them.

 

(KKJV)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또한 자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끝까지 구원하실 수 있나니 그 까닭은 그분께서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해 중보(仲保)하시기 때문이라.

 

(WEB)  Therefore he is also able to save to the uttermost those who draw near to God through him, seeing that he lives forever to make intercession for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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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III. 여기까지의 작업에서 즉시 떠오르는 심각할 수도 있는 의문점 한 개.

 

Saint 단어를 우리말로 번역할 때, 남녀 유별에 따라, 성인 및 성녀로 반드시 구분하면서도,

(참고: 영어권에는 이런 구분이 없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우리말로 번역할 때에, mediator (남성) 및 mediatrix (여성) 이들 두 단어는, 중개자(=중재자) 및 중개녀(중재녀)로 각 각 구분하여 번역하지 않고, 왜 중개자(중재자) 한 단어로 번역하여, 결과적으로 남성 여성에 따른 신학적 의미가 없어지도록 하였는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아래에 발췌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969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이것이 단순한 번역 실수라면 지금부터 바로잡으면 그 뿐이지만, 그것이 아니고 양성평등주의를 지지하는 분이 남성 여성에 따른 신학적 의미가 없어지도록 고의로 이렇게 번역하였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피조물인 성모님에 대한 이 호칭 (mediatrix) 자체가, 단 한 분이신 영생 구원을 베푸시는, 피조물이 아니신, 중개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유한 호칭인 mediator (중개자)와는 그 의미가 다른, 그냥 "호칭"일 뿐이나, 우리말로 mediator 및 mediatrix를 꼭 같이 중개자로 번역을 하였으니, 영문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읽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대다수의 국내 가톨릭 교우님들께서는, 양성평등과 관련된 이런 번역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쉽게 알 수가 있겠는지요? 오히려,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969항을 근거로 하여, 피조물인 성모님을 피조물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중개자로서의 위격 (즉 삼위일체의 제 2 위격)과 동일시 하려는 심리적 움직임이 마음속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누구가 보장할 수 있을런지요? 바로 이런 종류 번역 오류를 두고서 우리가 "심리적 혼란의 단초"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참고: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어디에 소속된 어떤 분 (사제, 수도자 혹은 평신자)께서 번역하였는지 저도 아직까지 모르고 있습니다.

 

 

참고: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969항 우리말 번역 및 영문 번역 비교

 

969 “은총의 계획 안에 있는 마리아의 모성은 주님 탄생의 예고에 믿음으로 동의하시고 십자가 밑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간직하셨던 그 동의에서부터 모든 뽑힌 이들의 영원한 완성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지속된다. 실제로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성모님께서는 이 구원 임무를 그치지 않고 계속하시어 당신의 수많은 전구로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얻어 주신다.……그 때문에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교회 안에서 변호자, 원조자, 협조자, 중개자라는 칭호로 불리신다.”536)

 

969 "This motherhood of Mary in the order of grace continues uninterruptedly from the consent which she loyally gave at the Annunciation and which she sustained without wavering beneath the cross, until the eternal fulfillment of all the elect. Taken up to heaven she did not lay aside this saving office but by her manifold intercession continues to bring us the gifts of eternal salvation . . . . Therefore the Blessed Virgin is invoked in the Church under the titles of Advocate, Helper, Benefactress, and Mediatrix."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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