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언제부턴가 성가대 연습실에서 도난사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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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duca] 쪽지 캡슐

2003-07-25 ㅣ No.1589

언제부턴가 우리 성당 1층 성가대 연습실에서 도난사고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간간히 말입니다. 잊어버릴만 하면 긴장이 풀릴만 하면 일어나고 있지요,,,, 누군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왠지 드는 생각이 우리 성당을 다니는 사람의 소행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성당을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면 무심코 들어왔다가 훔쳐갔을리는 만무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여러번씩이나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성가대 연습실의 시건장치는 상당히 허술하며 성가대가 미사를 위해 올라갈때 가방이나 개인소지품들을 두고 올라가는데, 이런정황을 아는 사람의 소행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때에는 지갑이 없어지고, 어떤때에는 지갑속의 돈만 없어지고, 지난번에는 가방이 통째로 없어졌습니다. 그 가방은 명품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학생가방 이었는데 말입니다. 들어있는 것은 오로지 책들뿐,,,,혹시라도 범인이 이 글을 읽는다면 뜨끔하겠지요? 죄짓고는 못사는 법이니까요,,,, 아마 성당에 드나들때마다 성가대 사람들의 눈치를 볼 것이며, 평생 어깨에 멍에를 지고 다니겠지요? 성가대 사람들을 볼때마다 말입니다. 우선은 성가대 단원들 스스로가 개인소지품들을 모두 챙기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기분이 좀 안좋네요,,, 성당에서 이런일이 생기니 말입니다. 만일 범인이 성당에 다니는 분이라면 어서 고백성사 보시고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신자가 아니라면 모르겠지만,,,,,

 

**이제 막 베레쉬트를 은퇴한 퇴역단원의 짧은 글이었으며, 심증이 있는 특정한 사람을     

  지칭하여 쓴글이 아님을 밝히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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