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불안해 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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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잘들 새셨는지(새다?) 모르겠네요. 뭐 저야 계속됐던 휴일이라 남들만큼의 큰 기쁨은 덜했지만,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친척 어른들, 어느새 훌쩍 커버려 세배돈 챙겨가는 조카녀석들, 이런 기쁨을 잘 아는듯한 길가는 사람들의 넉넉한 웃음,, 생각해 보니까 명절이란 좋은거더군요. 하지만 명절이다 연휴다, 이 모든 즐거움은 아마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 여러분들의 몫 인것 같아요. 내리 한달가량을 웅크리고 있던 저는 설이 끝난 지금도 뭘 해야 좋을지 머리만 박박 긁고 있답니다. 뭔가 할 일이 있으신 여러분들에 부러움을 느낌니다. 목적없는 젊은 인생은 끝이겠죠? 방청소부터 시작해야 겠어요.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시작하시길 빌겠어요. 그래야 주말에 마시는 맥주맛이 더 좋을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