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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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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근 [soonding] 쪽지 캡슐

2001-01-26 ㅣ No.4241

설 명절, 잘들 새셨는지(새다?) 모르겠네요.

뭐 저야  계속됐던 휴일이라 남들만큼의 큰 기쁨은 덜했지만,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친척 어른들, 어느새 훌쩍 커버려 세배돈 챙겨가는

조카녀석들, 이런 기쁨을 잘 아는듯한 길가는 사람들의 넉넉한 웃음,,

생각해 보니까 명절이란 좋은거더군요.

하지만 명절이다 연휴다, 이 모든 즐거움은 아마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

여러분들의 몫 인것 같아요.  

 내리 한달가량을 웅크리고 있던 저는 설이 끝난 지금도 뭘 해야 좋을지 머리만

박박 긁고 있답니다.  뭔가 할 일이 있으신 여러분들에 부러움을 느낌니다.

목적없는 젊은 인생은 끝이겠죠?   방청소부터 시작해야 겠어요.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시작하시길 빌겠어요.

그래야 주말에 마시는 맥주맛이 더 좋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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