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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ppakeli] 쪽지 캡슐

2000-08-17 ㅣ No.2275

 

 

정말이지 맥 빠집니다.

 

이젠 들뜬 마음이 사라진지 오래구, 속상하다 못해 기운이 하다도 없어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냐구요?

 

 

 

얼마전부터 몇 년을 별러 온 일을 본격적으로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과 여행가는 일이에요.

 

 

근데 말이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된 일이 결국에는 다툼으로 쫑!났습니다.

 

여행 한 번 가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앞으로 더 힘든 일은, 싸운 두 친구의 무리없는 화해를 위해 힘 써야 할 일이죠.

 

 

 

 

여행가서 재밌게 놀자는데 싸우긴 왜 싸웁니까?

 

우리 초등부 애들도 아니면서... 휴~~~~

 

 

 

저 어떻게 해야하죠?

 

 

 

 

 

 

 

 

 

 

P.S. : 요즘 참 글이 뜨~음하군요.

 

       모두들 바쁘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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