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사랑은 우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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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passanger] 쪽지 캡슐

1999-09-02 ㅣ No.380

사랑 1

 

  내가 어려서는 한 소녀를 사랑했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매일

 

그녀를 바라보고 또 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내 사랑을 몰랐다. 왜냐면

 

내가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그녀에게 말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내게는 행복했다. 그녀를 매일볼수 있었으므로 하지만 내가 조금 컸을때

 

그녀는 내곁을 떠났다. 물론 내게는 말 한마디없이 그래도 나는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못했다. 물론 사랑한다고 말했으면 아마 더욱 빨리

 

내곁을 떠났을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조금 지나 또 한 소녀를 사랑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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