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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인, 친구, 마누라의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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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kimsiwoo] 쪽지 캡슐

2000-07-08 ㅣ No.1292

< 애인, 친구, 마누라의 비교 >

 

 

1. 생일

 

애인 : 촛불처럼 널 사랑으로 태울거야∼

친구 : 축하한다. 케이크 맛있겠다. 빨리 먹자.

마누라 : 아까운 케이크에 촛농 떨어진다. 빨리 불든지 말든지 해!

 

 

2. 쇼핑할 때

 

애인 : 난 물건 고르는 안목 없는데. 그래도 괜찮겠어?

친구 : 어차피 니가 쓸 물건인데, 아무거나 골라.

마누라 : 돈 줬으며 됐지, 골라주기까지 해야 돼?

 

 

3. 노래방에서 점수가 95점 이상 나왔을 때

 

애인 : 어쩜, 자기는 못하는 것이 없구나~

친구 :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마누라 : 밥 처먹구 나모르게 이런 데만 다녔냐?

 

 

4. 전철 안에서 그가 졸 때

 

애인 : 피곤하지? 내 어깨에 기대서 눈 좀 붙여.

친구 : 남의 눈도 있으니깐 침만 흘리지 말고 자라.

마누라 : 머리 못치워! 어깨에 피 안통해!

 

 

 

 

 

 

^^ 재밌져?

이멜 주소를 상당히 마니 올려주셨네여...

정말 감사하고 성심껏 주소록을 만들겠습니다...

제가 약속한 날짜인 7월 15일 날 올릴께여...

서로서로 좋은편지 마니 주고 받았음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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