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또 글을 올리게 되네요...지금은 PC방에서 숙제 하고 있던 중이 었는데 심심헤서 몇자 적고 갑니다!!

전 학교에서 교양 수업으로 ’북한사회의 이해’라는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진짜루 북한사회를 한번 이해할수 있는데까지 이해해보자는게 수업의 목적입니다. 첫 시간 북한의 인식에 관해 조사를 했는데...대부분이 불쌍하고 배고픈, 한사람의 동재 정치에 억압 당하는 과거 우리민족이었던 나라. 과거엔 말 그대로 빨갱이라 했었는데...참 인식이 많이 변했더군요!!

근데 강사님은 ’이런 동정심은 아니다’라 하시며 우린 북한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보고, 그리고 난 후에 감정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학기중에는 과거 북한의 성립과정과 그후 쭉~~~지금까지....이젠 북한의 실제를 보고 있지요!!! 그 중 경제...정확하게 식량난에 관한 문제가 제기 될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북한이 현재 엄청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지요!?...이것은 북한의 계획경제시스템과 군 위주의 투자가 그 원인이라 합니다. 계획경제시스템은 그냥 시장이 아닌 물건의 수량, 가격까지 계획하는 말 그대로의 시스템으로 이가 경제난의 근본적 원인이라 할수 있답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군 위주의 투자가 그 원인이라는 것과는 다르죠??...)...또한 군 위주의 투자는 국제 무대에서 봉쇄당하고 있는 북한의 협상책이라고 해야하나?...그러니까 ’우리가 미사일 수출을 안 할테니 얼마를 원조해라!!’라는 식의 국제 무대에서의 무기로써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우리가 그리고 외국이 북한에 쌀원조를 해줄때 그 쌀이 다 군으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식의 보도로 대북쌀지원에 대해 쓸데없단 식의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보라고 하더군요!! 물론 군으로 가는, 그리고 상급관리들 사이의 부정부패로 버려지는(?) 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워낙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지라...(또 외교국의 감사 비슷한 것도 있다는 군요!!)

이런 원조 속에서도 북한 주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식량은 한해 약 100만t - 200만t 정도 부족 하다고 합니다.이 절실히 필요한 양이란 최소한의 식량으로 하루를 먹어 기아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최소 식량을 말하는데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각각 60만t - 80만t, 15만t을 원조해주었는데도 엄청난 양의 쌀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 100만 - 200만t은 가장 싼 가격의 쌀을 기준으로 약 3000억원 가량이라 합니다...(노태우 할아버지가 슬쩍한거보다 적네...혹시 노태우 할아버지가 북한 줄라구...?!?!...)...우리가 음식물쓰레기로 한해 버리는 돈이...들은거 같은데...하여튼 조 단위가 넘는 다는데...

그럼 재목에 쓴 재앙은 뭐냐...이는 북한의 이런 기아상태를 20세기 마지막 재앙이라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 주민의 90%이상이 이런 극심한 기아상태에 있으며 이중에 성장기인 아동과 청소년이 포함 되어있습니다. 성장기를 기본적인 식사도 하지 못한채 성인으로 자라나게 되면...면역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며 여러가지 병이 많아지고 이는 2세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만약 10년후 통일이 된다면...그래서 지금 3세부터 16-17세까지의 그들이 결혼할 시기가 온다면...그들이 결혼을 해서 문제 인자가 고스란히 복사되어 내려간 2세를 낳는다면...

이는 세대를 잇는 재앙이라 할수 있겠습니다...핵폭탄보다 무서운 재앙...

ps ; 대북쌀지원에 적극 동참합시다!! 글구 음식 남기지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