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음악회 공연후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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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9341396] 쪽지 캡슐

2000-06-05 ㅣ No.1593

 저는 우리음악회공연때 2부 거의 끝순서에 출연했던 청년밴드에서 노래하는 김요한입니다..

 밑에 올라온 우리음악회에 대한 글들을 읽었습니다.. 신상옥씨 노래 잘 하시더군요..

 풍물단도 잘하고..

 하지만 우리 밴드는 이번공연에서 좀 실수를 많이 한거 같아 아쉽습니다..

 먼저 제일 큰 실수는 그 큰 성당에서 아무런 장비없이.. 60와트짜리 소형 엠프 하나로

 기타와 베이스 소리를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그냥 통기타를 들고 나와 어쿠스틱반주로 공연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희가 선곡도 잘못한거 같습니다. 저희 생각으로는 그래도 청년들이 많이 올줄 알았는데.. 나이지긋하신 아주머니 아저씨 .. 그리고 초등학생들이 전부인 관객들 앞에서 헤비메탈을 연주한것.. 우리 음악회의

 분위기를 생각해서 모든 연령층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준비했어야 하는건데.. (하지만 역시 열악한 장비 앞에선 어쩔 수 없었습니다.)  쩝.. 시간이 흐르고 저희 단체도(비공식이지만) 언젠가는 발전을 많이 하고 역사도 쌓이고

 해서 만약에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는 정말 저희가 사비를 들여서라도

 완벽한 공연 준비를 해서 관객과 저희가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같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공연 끝나고 잠이 안왔다..흑흑)

 그리고 공연때 개인적으로 제가 좀 긴장도 하고 그런탓인지 무대에 올라와서 실수를 많이

 한것 같아서.. 아쉽군요..( 공연하기 바로전 지하실에서 마지막으로 연습할땐 목 상태도 좋고 정말 실수도 안했었는데..) 하지만 프로라면 어떤 상태에서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쩝.. 좀더 실력을 키워야 겠죠.. 아무튼 그래도 이번 기회로 저희밴드가 있다는걸 사람들에게 알렸으니까 그래도 좋습니다... 앞으로 저희밴드가 사람도 많이불고

 또 환경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음악회준비하셨던 많은 중고생교사분들과 청년전례단 성가단 그리고 그 외에 공연을 위해 애썼던 모든 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공연이었던거 같애요.. 마지막으로 우리 노원성당에

 무한한 발전이 있길 기원하구요.. 저희도 더욱더 열심히 해서 좀 더 성숙한 밴드가 되겟습니다. 하하. ( 우리의 진짜 실력을 못보여서 정말 아쉽다.. 으..으...우..우우..)

 그냥 ... 내사랑 내곁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런거 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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