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날 모른척 지나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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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날 모른척 지나쳐’
그래 그렇게! 날 모른척 지나쳐 네 옆에 지켜 서 있는 내가 초라해 보인다면 모른척 그렇게 지나쳐
시냇가에 박혀있는 조그마한 돌맹이처럼 유행이 지난 삼류가수의 노래가사처럼 날 쉽게 잊고, 쉽게 지나쳐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다는걸 알면서도 널 한발자국도 멀리보내지 못했던 날 용서하고 꿈에서나마 보고싶다는 생각에 수만번을 되뇌인 너의 모습을..... 이젠 용서해!
나하나 쉴곳 없는 너의 마음을 난 너무도 자세히 알아버렸으니 나의 마음따위야 걱정하겠냐만 혹시나 내 생각을 한다면야 이젠 그런 부담 갖지마!
날 모른척 지나치는 너의 모습이야 용서한다만 그런 널 보며 어찌하지 못하는 날 용서할 수는 없구나...... 너무나 당연한듯 받아들이는 날 용서할 수는 없구나....
너에게 고마워! 다음에도 지금처럼 날 모르는척 그냥 지나쳐!
알면서 모르는척하기란 쉽지는 않겠죠??? 더욱이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야!!*^^* 그냥 맘이 아파서 시 한편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