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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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감기가 심해 병원엘 다녀왔습니다 코 흡입기로 코를 빼내고 엄청 울다가... 다시 웃습니다 양 볼은 붉고... 지금 엎드려 자고 있는데 코가 답답한지 뒤척입니다 한 밤중에 깨어 엄청 웁니다 코가 막혀서인지... 짜~~식 건강하고 밝고 씩씩하게 자라야지... 울 현규와 저 마프카는 요즘 집에서 꼼짝마라입니다 문 밖으로 나가질 못합니다. 그립습니다 밖의 신선한 공기와 사람내음이... 저 또한 어느새 사람들이 잊혀집니다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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