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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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maryfrances] 쪽지 캡슐

2003-12-03 ㅣ No.2972

 

울 현규 요즘 이렇답니다

열심히 기고 소리내고 침 흘리고...

깨어 있을땐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죠

어디로 갈지 모르니...

지금도 기어서 보행기를 밀고 있네요

소리내고...

그럼...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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