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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7-05-18 ㅣ No.7537

 
          
          말하는 사람과 
          마음에 담아 두는 사람/홍 선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상처를 마음에 
          담아 두고 오랜세월 
          인내하는 사람이 있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천성인양 말없이
          늘 평화롭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
          
          
          기쁘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기쁨과 행복도 
          감사함으로 마음에 
          고이 담아두는 사람이 있다.
          
          
          이해 할 수 없다고 
          대드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묵묵히 씁쓸한 오해를
          웃음으로 바뀔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모두 
          사랑받고
          인정받고
          관심을 받고 싶어 하지만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하고 싶은 말이 없고 
          내 보이고 싶은 마음이 없으리오?
          
          하늘 아래
          머리를 두고
          땅위에
          두발을 딛고 있기에
          
          하늘을 닮아 
          높은 곳에 
          희망을 갖고
          땅을 닮아 
          인간의 도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아픔도
          사랑도
          오해도
          마음에 접어 두고
          
          침묵을 
          운명 처럼 타고 난듯 
          사는게 아닌가!
          
          
          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내 주시어
          동행하게 하시고
          
          
          부족함을 서로 채워주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니
          얼마나 용기가 되고 
          고맙고 축복인지
          
          
          
          하늘에 
          감사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
          ** 봉사하시는 님들에게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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