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수초]내 꿈이 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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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숙 [surakyss] 쪽지 캡슐

2001-02-16 ㅣ No.1163

초등학교 때 내 꿈이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너무 오래되서 그런가...

꼭 되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어렸을 때 엄마, 아빠께서

"너 수녀님 되라?" 무심코 던진 말씀에

그냥 "응, 나 수녀될 꺼야!"라고

대답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었죠.

 

글구 또 민원이가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고 했었죠.

저도 TV에서 발레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아름다워서

거울을 보고 따라 해보기도 하고 그랬어요.

 

중학교 1학년때 장래 꿈을 그림으로 그려서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는 화가가 꿈이었어요.

 

커서는 백댄서도 해보고 싶었고,

요리사도 해보고 싶었어요.

요새는 디자이너도 해보고 싶어요.

나만의 느낌을 살려서 옷을 만들고

그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 흐뭇할 것 같아요.

커서는 여러가지 해보고 싶은게 더 많아졌어요.

근데 그것들이 꼭 이루고자 하는 꿈은 아니구요.

그냥 말 그대로 한 번 해보고 싶은 것들이에요.

제 진짜 꿈은 하루하루 주님안에서 사는 거에요.

제가 좋아하는 가톨릭 성가가 32번인 이유이기도 하지요.

’언제나 주님과 함께 산다면 우리는 얼마나 행복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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